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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시장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L3Ⅱ’ 출시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www.lge.co.kr 대표 구본준)가 이번 주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옵티머스 L3Ⅱ’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옵티머스 L3’에서 디자인, 기능, 사용자 경험(UX) 등이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두께는 11mm이다. ‘Q메모 겹쳐 쓰기 모드’, ‘안전지킴이’와 같은 실용적인 UX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Q메모 겹쳐 쓰기는 메모한 내용과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예컨대 통화 중 Q메모로 받아 적은 계좌번호를 온라인 뱅킹 애플리케이션과 한 화면에서 보며 적을 수 있다.

안전지킴이는 사용자가 112나 119에 신고 전화를 하면 사전에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긴급통화 전달’, 일정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현재 상황과 위치를 알려주는 ‘폰 미사용 알림’, LG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게 되면 현재 위치가 전송되는 ‘내 위치 전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블랙, 화이트, 핑크, 타이탄의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싱글심(Single SIM)과 듀얼심(Dual SIM)을 지원하는 두 가지 버전이 출시된다. 듀얼심 모델은 개인, 업무별 또는 사업자 별로 번호를 별도 지정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무선충전기 ‘WCP-300’도 이번 주에 출시한다. 원형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작은 크기에도 기존 제품 대비 충전 가능 면적이 1.7배 넓어져 충전 효율을 높였다.

이 제품은 자기유도 방식을 채택해 세계무선전력협회(WPC, Wireless Power Consortium)의 무선 충전 표준 ‘치(Qi)’인증을 받았다. 규격에 따라 제작된 스마트폰은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G 프로’, ‘옵티머스뷰2’, ‘옵티머스 LTE 2’ 등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넥서스4’, 북미 시장에 출시한 ‘스펙트럼2’는 무선충전기능을 기본 탑재해 별도의 배터리 커버 구매 없이도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제품가격은 6만5000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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