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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A 2013] 파수닷컴, 모바일·클라우드 DRM 솔루션 선봬

이민형 기자

- 클라우드 DRM 서비스 ‘디지털퀵’ RSA 2013에서 첫 선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되는 RSA 2013에 참가해 모바일, 클라우드 등 변화하는 IT환경에서의 지속적인 데이터 보안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각) 밝혔다.
 
국내 보안업체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RSA를 참가한 파수닷컴은 이번 RSA 컨퍼런스에서 모바일, 클라우드 상에서의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 회사 조규곤 대표<좌측에서 두번째>는 “업무환경이 모바일로 확장되면서 업무 장소 및 사용 디바이스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으며 이는 곧 기업의 중요 콘텐츠 유출기회가 그 만큼 높아진 것”이라며 “PC, 모바일, 클라우드 등 어떤 IT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데이터 보안이 유지돼야 하며 이는 곧 파수닷컴이 제공하는 솔루션과 서비스가 지향하는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기업 내에서만 유통되던 문서가 회사 외부로 자유롭게 유통되는 모바일 업무 환경 확산으로 기업들은 언제나 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파수닷컴은 모바일 업무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안 방안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DRM문서를 열람하고 편집할 수 있는 파수모바일솔루션(Fasoo Mobile Solution)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모바일 상에서 사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PC와 서버에 국한되었던 문서보안 영역을 모바일 환경으로 확장했다. PC에서 암호화한 문서를 별도의 변환 없이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PC환경에서 적용한 보안 정책을 모바일에서도 동일하게 가져감으로써 사내와 사외의 보안 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파수닷컴은 드롭박스(Dropbox), 슈가싱크(SugarSync)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디지털퀵(DigitalQuick)을 RSA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 디스크 암호화, 단순 파일 암호화, 폴더 암호화 등이 퍼블릭 협업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강화를 위해 적용되고 있으나, 공유된 문서를 열람하기 위해 암호화를 해제한 이후 유통되는 문서에 대한 적절한 보안 대책은 없는 상황이다.

디지털퀵은 클라우드 상에서 공유되는 문서에 DRM을 적용해 문서의 유통 전 과정에 걸쳐 데이터에 대한 지속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이다.

이 외에도 인쇄물을 통한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토너절감 등 효율적인 관리환경을 제공해주는 파수이프린트(Fasoo ePrint), 문서 사용패턴을 분석하고 모니터링하여 보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파수유시지트레이서(Fasoo Usage Tracer),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프로그램이 담고 있는 치명적인 오류와 보안 홀을 검출하여 조기에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패로우(SPARROW) 등이 출품됐다.

파수닷컴은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 파트너사를 영입하고 직원을 모집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조 대표는 “필요할 경우 미국 현지 상사 등을 인수해서 인력확보와 고객확보를 모두 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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