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방송금융 전산마비]LG유플러스 “전산망 마비? 네트워크 장애 없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3-20 15:57:20
  • 가
  • 가
이유지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이민형기자] KBS·MBC·YTN과 신한은행 등에서 내부 전산망이 20일 오후 갑자기 마비된 원인이 특정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통신망 문제 때문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이날 전산망이 마비된 방송사 등이 모두 LG유플러스 통신망을 이용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원인 조사에 착수한 경찰청 관계자는 “원인을 분석 중”이라며 “방송사와 은행이 일제히 다운된 것은 ISP가 공격을 받아 서버가 마비돼 이들의 전산망이 죽어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통 통신망이 복수로 사용되기 때문에 LG유플러스 통신망 문제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확인 결과 네트워크 장애로 인한 전산망 마비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네트워크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부 다운된 홈페이지에 해골모양이 나타난 것으로 보면 해킹으로 인한 장애로 추정된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파악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KBS와 신한은행은 KT와 LG유플러스, YTN은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농협은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KT 그리고 MBC는 KT의 회선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이민형 기자> kiku@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유지 기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