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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 출시, 영국→한국→미국…한국 25일 공개

윤상호 기자

- 한국 출고가 90만원대…삼성전자, 출고가 인하 동참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의 출시가 가시화 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첫 출시국으로 한국 영국 미국을 저울질했다. 삼성전자는영국 한국 미국 순으로 제품 출시를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갤럭시S4 한국 출고가는 90만원대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첫 출시국으로 영국을 확정했다. 삼성전자는 영국 한국 미국을 첫 출시국으로 고려해왔다. 동시 출시를 계획했지만 제품 개발 상황이 달라 우선 영국 시판을 결정했다. 이후 판매는 한국 미국 순이다. 한국 출시는 4월 말로 정해졌다. 한국 제품 첫 공개는 오는 25일이다.

갤럭시S4의 한국 출고가는 90만원대로 결정됐다. 단말기 자체 가격만 놓고 보면 영국보다는 싸고 미국보다는 비싸다. 하지만 제품 사양을 감안하면 한국이 가장 저렴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3세대(3G) 이동통신과 롱텀에볼루션(LTE)용 2종을 선보인다. 기본적으로 3G는 삼성전자가 만든 옥타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트5 옥타’를 채용했다. LTE는 퀄컴이 만든 쿼드코어 AP 스냅드래곤600을 탑재한다. 코어는 AP의 두뇌로 옥타코어는 코어가 8개 쿼드코어는 코어가 4개다. LTE 모델은 6개 주파수를 수용하는 헥사밴드 베이스밴드칩(통신칩)과 안테나를 갖췄다.

영국은 3G 갤럭시S4를 출시한다. 미국은 LTE 갤럭시S4를 판매한다. 한국도 LTE다. 하지만 한국은 옥타코어+헥사밴드 LTE를 지원한다. 한국 제품이 전 세계 출시 갤럭시S4 중 하드웨어 사양이 가장 높은 셈이다. 통신사 약정을 고려치 않은 출고가는 영국 100만원대 초반 한국 90만원대 미국 70만원대다. 미국은 사후서비스(AS)비용을 따로 부담해야 하지만 한국은 포함된 가격이다. 영국 한국 미국 제품 내용을 따져보면 한국 출고가가 가장 낮다. 갤럭시S4를 출시하는 통신사마다 약정에 따른 실구매가는 또 다르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 갤럭시S4 미디어데이를 오는 25일로 결정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1’에서 공개치 않은 새로운 갤럭시S4에 대한 관련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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