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TI, 산업용 납축전지 배터리 모니터링 칩 출시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22일 자사의 독자 기술인 ‘임피던스 트랙(Impedance Track)’을 적용한 산업용 납(Pb)축전지 잔량 게이지 IC ‘bq34z1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납축전지는 주로 산업용 제품에 탑재된다. bq34z110은 6V, 12V, 24, 48V 및 그 이상의 전압의 멀티 셀 납축전지에 장착돼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납축전지는 넓은 온도 범위의 환경에서 리튬 전지보다 우수한 동작 특성을 제공하지만, 남은 배터리 용량을 정확하게 측정하지 못한다.

임피던스 트랙 기술을 적용한 bq34z110는 전류와 전압, 온도 등을 살펴 배터리 성능 및 충전 상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정확도는 최대 95%다. TI 측은 배터리 상태를 알 수 있다면 조기 셧다운을 방지해 배터리 및 완제품의 수명이 길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TI는 bq34z110이 의료용 기기, 무선 기지국,  전기자전거, 인버터 및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등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bq34z110은 14핀 5x6mm TSSOP 패키지로 제공되며 1000개 수량 기준 가격은 개당 2.3달러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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