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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1분기 영업익 158억원…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이노텍은 24일 1분기 매출 1조5509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0.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6% 감소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실적에 대해 “모바일 부품군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신모델의 수율은 개선되었지만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사업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 했다”며 “하지만 전사적인 원가절감 활동 등에 힘입어 5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1분기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사업은 주 고객사 물동은 감소했으나, 해외 신규 거래선을 포함한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로 예상 대비 양호한 64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6% 하락한 실적이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67% 상승한 것이다.

LED 사업은 비수기에 따른 BLU용 LED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7% 하락한 25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한 실적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주 고객사의 인쇄회로기판(PCB) 수요가 감소했으나 패키지 사업 조기 정상화 및 터치윈도우 수요 증가로 전분기 수준인 40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29% 상승한 실적이다.

전장부품은 전방시장 침체로 파워모듈 매출은 하락했으나, 차량부품은 사업영역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2649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매출 회복과 함께 실적 부진사업의 적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가는 등 수익성 개선 중심의 내실경영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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