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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8주년/컨버터블 PC③] 시장에서 주목받는 컨버터블 PC ‘TOP 5’

이수환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작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국내에서 1만5768% 성장한 컨버터블 PC는 인텔 아톰 프로세서,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 중앙처리장치(CPU)를 이용한다.

현재까지 시중에 선보인 제품은 약 30여종으로 기본적으로 울트라북이면서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변형하는 형태에 따라 ‘디태쳐블’, ‘스위블’, ‘슬라이더’ ‘플립’ 등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형태는 디태쳐블과 슬라이더다. 이는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PC’와 LG전자 ‘탭북’이 시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아티브 스마트PC는 본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디태쳐블, 탭북은 슬라이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먼저 아티브 스마트PC는 대표적인 디태쳐블 컨버터블 PC로 아톰 프로세서, 코어 i5 모델로 나뉜다. 평상시에는 노트북으로 사용하다가 외출시에는 키보드를 분리해 본체만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설계했다.

풀 키보드를 지원해 문서 작업에 편리하며 윈도8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최적화된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이동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탑재된 ‘S펜’도 내장해 1024단계의 압력도 감지할 수 있어 섬세한 작업도 무리 없이 소화한다. 갤럭시 시리즈에서 인기를 얻은 ‘S노트’, ‘S카메라’, ‘챗온’ 등 24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LG전자 탭북은 전형적인 슬라이더 구조의 컨버터블 PC다. 제품 사양은 아티브 스마트PC와 엇비슷하다. 아톰 프로세서와 코어 i3, 코어 i5를 CPU로 장착했으며 메모리는 DDR3 D램 2~4GB를 지원한다.

화면 크기는 모델에 관계없이 11.6인치이며 해상도는 1366×768이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용량은 64~256GB까지 사용할 수 있고 와이파이, 와이다이, 블루투스뿐 아니라 일부 모델은 롱텀에볼루션(LTE)도 맛볼 수 있다.


아티브 스마트PC와 탭북이 초기 컨버터블 PC 시장을 이끌었다면 레노버 헬릭스는 새롭게 주목받는 제품이다. CPU는 인텔 코어 i7으로 이제까지 국내에 출시된 가장 높은 사양을 가지고 있다. 11.6인치 터치스크린과 해상도는 풀HD(1920×1080)을 지원한다. 디태쳐블 형태가 기본이지만 본체를 키보드에 끼울 때 디스플레이 방향에 관계없이 장착도 가능하다.

또한 터치스크린은 손가락은 물론 스타일러스펜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키보드에는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내장되어 있어 도킹 스테이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HP 엔비 X22는 보급형 컨버터블 PC로 아톰 프로세서를 CPU로 사용했으며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도킹스테이션을 포함한 제품 무게는 1.39Kg이다. 키보드를 제외하면 690g이며 두께는 8.6mm이다. 도킹스테이션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비츠 오디오 시스템과 듀얼 스피커를 통해 멀티미디어에도 신경을 썼다. 뿐만 아니라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지원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소니 바이오 듀오11은 ‘서프 슬라이더’ 디자인을 통해 노트북에서 태블릿으로 간편하게 모드를 바꿀 수 있다. 스타일러스펜을 통해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 인식은 물론 간단한 메모도 가능하다. 화면크기는 11.6인치다. CPU의 경우 코어 i5가 기본이고 128GB SSD와 4GB 메모리를 장착했다. 무게는 1.3Kg에 두께는 17.85mm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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