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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T 대표 “소니 스마트워치 좋은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6-26 12: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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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하성민 SK텔레콤 대표가 중국 TD-LTE와 소니 스마트워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하성민 대표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에 참여한 중국 통신사 및 제조사, 일본 소니 등의 부스를 참관했다.

이날 하 대표는 중국 TD-LTE 기술의 진화와 지원 단말기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 대표는 차이나모바일에서 오랜 시간 동안 TD-LTE 장비의 기능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TD-LTE 단말기를 조작해 보기도 했다.

이어 하 대표는 화웨이로 자리를 옮겨 TD-LTE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TD-LTE는 물론, CDMA-LTE, LTE-CA, FD-LTE 등 다양한 LTE 솔루션을 선보였다.

하 대표는 "TD-LTE가 기술적인 한계가 있는데 중국 업체들이 기술한계를 많이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TD-LTE와 FD-LTE를 동시에 구현했는데 완성도가 높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 대표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들의 기술력에 대해서는 "아직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SKT는 아직 중국 통신장비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

중국 기업의 스마트폰에 대해서도 "성능은 많이 좋아졌다"면서도 "도입 여부는 소비자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중국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가 낮기 때문에 SKT가 먼저 중국 스마트폰을 도입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 대표는 중국 업체들을 둘러본 후 소니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하 대표는 소니의 스마트워치를 직접 착용해보고 배터리 용량 등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소니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좋고 스마트워치도 생각보다 좋다"라며 "배터리가 3~4일 유지된다고 하는데 만족스러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상하이(중국)=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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