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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1억 가입자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7-02 10: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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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www.kakao.com 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서비스 오픈 3년 3개월만(2010년 3월 서비스 출시)에 전 세계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톡 서비스는 지난 2011년 4월 1000만, 2012년 6월 5000만 가입자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 5월 9000만 돌파 후 두 달만에 1억명에 도달했다.

이 가운데 카카오톡 국내 이용자 기반은 스마트폰 보급이 3500만대를 넘어서고 태블릿PC가 유행하는 것을 감안해 4000만명에서 많게는 5000만명으로 업계에서 추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외 사용자 유입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가입자 증가세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라며 “기존 1000만 단위 가입자 증가까지 약 4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두배 가까이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가입자 1억 돌파라는 성과에 대해 ▲‘사용자 100개 개선 프로젝트' 등을 통한 서비스 개선 ▲대화와 함께 이모티콘, 보이스톡, 선물하기, 채팅플러스와 같은 다양한 즐거움 제공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선물하기), 모바일 광고 플랫폼(플러스친구), 모바일 게임 플랫폼(게임하기)으로 진화 등을 성공요인으로 꼽았다.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한 카카오톡은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해 수익을 창출한 최초의 모델이라고 자부한다”며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바일 소셜 플랫폼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3년내 수익을 내는 100만 파트너와 함께 상생을 목표로 건강한 모바일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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