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엔비디아는 18일 세계 최초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지리정보 플랫폼인 ‘엔비디아 지오인트 액셀러레이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보안 분석가들이 막대한 양의 미가공 데이터, 이미지, 비디오를 그 어느 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서 통찰력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방 및 국토안보 분석가들은 고해상 위성 이미지, 감시영상기반 안면인식,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를 이용한 전투작전수립, 드론 무인항공기가 수집한 영상을 통한 사물인식 등을 보다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플랫폼은 엔비디아 테슬라 GPU 가속 시스템, 지리정보분석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개발 라이브러리로 구성된다.
벅 컨설팅 그룹 최고경영자인 닉 벅은 “현재 정보분석은 지리공간적인 이미지, 비디오, 신호정보, 인지와 기타 출처의 정보를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며 “엔비디아 지오인트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하면 다양한 출처의 수 많은 정보를 빠르게 결합, 분석할 수 있게 돼 최소한의 투자로 높은 실적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GPU 가속기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이미 이미징, 비디오, 신호처리를 위해 널리 쓰이고 있다. 주요 고객은 미 육군연구소, 영 항공방위업체 BAE 시스템즈, 보잉, SAIC, 나토 등 다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