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도시바-샌디스크 4조원 들여 낸드플래시 신규 증설

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일본 도시바가 미국 샌디스크와 공동으로 일본 미에현에 최첨단 반도체 메모리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는 각각 2000억엔(약 2조3000억원)씩 투자해 공장을 건설한 뒤 내년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한다. 이 공장이 가동되면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은 20% 증가한다.

도시바는 신규 공장에서 반도체 회로 선폭의 현재의 19나노미터에서 16~17나노미터로 미세화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도시바가 신규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2년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를 추격하기 위해 이 같은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도시바는 삼성전자에 이은 세계 시장점유율 2위의 낸드플래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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