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전쟁] IBM의 ‘빅 삼두마차’
- [딜라이트닷넷 창간 4주년 특별기획] 불붙는 빅데이터 플랫폼 전쟁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IBM이 빅데이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포괄적 플랫폼 ▲ 통합 플랫폼 ▲ 안정적인 플랫폼 ▲오픈소스 기반의 확장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괄적 플랫폼이란 다양성, 속도, 볼륨과 같은 빅 데이터의 세 가지 차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며, 통합 플랫폼은 빅데이터플랫폼을 기존의 정보 공급망과 통합해 빅데이터 기술 도입을 간소화 하겠다는 것이다.
안정적인 기업용 플랫폼은 개인이 아닌 기업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능과 안정성, 보안성 등을 확보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으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등과의 통합을 통해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IBM이 내세우는 자사의 장점이다.
이를 위해 IBM은 자사의 제품 중 ▲인포스피어 빅인사이트 ▲인포스피어 스트림 ▲분석용 퓨어데이터시스템 등을 핵심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내세우고 있다.
IBM 인포스피어 빅인사이트는 방대한 양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오픈 소스 아파치 하둡(Apache Hadoop)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상에 구축된다. 회사 측은 “인포스피어 빅인사이트는 분석 역량과 더불어, 관리, 워크플로우, 프로비저닝, 보안 기능을 추가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감당하도록 이 기술을 강화했다”면서 “고객은 한층 개발자 및 사용자 친화적인 복잡한 대규모 분석을 위한 솔루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M 인포스피어 스트림은 실시간으로 흐르는 센서네트워크 등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스트리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 측은 “밀리초 이하의 빠른 응답 시간으로 대량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서 “ 광범위한 종류의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지원할 수 있는 확정성과 민첩성이 우수한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IBM 분석용 퓨어데이터시스템은 기존의 데이터웨어하우징(DW) 솔루션 네티자를 빅데이터에 맞게 확장한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기업들은 하둡을 몇 분만에 도입할 수 있으며, 대규모의 데이터를 빠르고 비용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IBM은 이같은 제품군과 함께 비즈니스 분석 및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2009년 4월 새로운 사업부문으로서 BAO (비즈니스 분석 및 최적화)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0년 공개한 로드맵에 따라 2015년까지 단계적인 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2012년 IDC 글로벌 마켓스케이프(IDC Global MarketScape)의 조사에 따르면, 비즈니스 분석 부문에서 IBM이 업계 1위를 차지 했고, 지난 5년 동안 빅데이터 분야에 1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비즈니스 분석 관련 업체 25개를 인수했다.
회사 측은 “IBM이 보유한 산업별 구축 경험과 기술 리더십이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일구어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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