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3분기 흑자전환…유무선 성장세 지속(상보)
- 3분기, 매출액 2조8792억원 영업익 1492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유무선 수익 증가에 힘입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8792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대비 4.2%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영업매출은 1조9990억원으로 전기대비 2.8% 전년동기대비 10.3%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492억원으로 전기대비 3.0% 상승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와 인터넷TV(IPTV) 등 유무선 사업 고른 성과 탓이다. 4분기 연속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무선사업 부문 지속 성장 배경은 고화질(HD)TV 멀티뷰, 올아이피(All-IP)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와(Uwa) 플러스콜 등 LTE 서비스 진화와 합리적 데이터 요금제 때문이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TE 가입자는 3분기 기준 655만명으로 전체 무선 가입자의 61%다. 3분기 무선서비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3만4495원이다. 전기대비 2.0% 전년동기대비 10.5% 많다.
유선사업 매출도 성장세다. 유선매출은 전기대비 1.3% 전년동기대비 2.1% 확대된 7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선은 결합상품(TPS) 매출이 전기대비 2.3% 전년동기대비 5.6% 올라간 355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TPS 핵심인 IPTV는 전기대비 14.7% 전년동기대비 33.8% 높아진 6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입자는 전기대비 8.9% 더한 144만여명이다. 초고속인터넷은 전기대비 1.3%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290만명 가입자를 확보했다.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는 404만명으로 전기대비 2.3% 상승했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향후 통신시장은 유무선간 컨버전스 사업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고객 지향적 서비스 혁신 및 네트워크 품질 향상 등 보다 본원적 경쟁력을 보유한 사업자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경쟁 대신 고객 서비스와 LTE품질로 인정받는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기대비 3.8% 늘고 전년동기대비 7.3% 준 4631억원을 썼다. 투자는 전기대비 10.2% 전년동기대비 13.0% 감소한 3467억원을 집행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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