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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메타패브릭’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근간, ‘QFX5100’ 스위치

이유지 기자
- 고객사 환경 따라 ‘버추얼섀시 패브릭, 버추얼섀시, 큐패브릭’ 구성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주니퍼네트웍스가 19일 발표한 차세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메타패브릭(MetaFabric)’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신제품 가운데 핵심은 10GE·40GE(기가비트이더넷) 액세스 스위치 신제품인 ‘QFX5100’이다.    

‘QFX5100’은 향상된 성능과 뛰어난 운영 유연성, 높은 가용성을 제공해 제로다운타임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의 가동시간을 최대화시킬 수 있는 스위치로 개발됐다.

이 제품군 출시로 주니퍼는 고객사 데이터센터 환경과 요구에 따라 기존 QFX·EX 스위치 시리즈와 혼용해 새로운 버추얼섀시 패브릭(Virtual Chassis Fabric) 패브릭과 기존 버추얼섀시(Virtual Chassis), , 큐패브릭(QFabric) 스위칭 아키텍처의 다양한 구성을 지원한다.

버추얼섀시는 여러 스위치를 묶어 마치 한 대처럼 관리할 있는 기능으로, 단일 버추얼섀시 스위치로는 EX시리즈에서 10대까지, QFX 시리즈를 통한 버추얼섀시 패브릭에서는 20대까지 지원한다. 큐패브릭 인터커넥트를 사용하면 128대까지 하나처럼 묶을 수 있다.

새로운 스위칭 아키텍처로 주니퍼 스위치는 더욱 많은 서버시스템을 연결해 인프라 확장성을 지원하는 스파인·리프(Spine·Leaf) 구조와 L3 기반 설계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QFX5100’은 TISSU(Topology-independent In-Service Software Upgrade)를 제공해, 무손실(hitless)의 데이터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기능으로 네트워크 관리자는 애플리케이션 제공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행할 수 있다. 또 신속한 스타트업을 통해 고가용성과 짧은 페일오버 시간을 보장한다.

QFX5100 제품군은 가상 환경과 물리적 환경을 통합, 자동화 및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하는 주노스 OS, 주노스 스페이스 네트워크 디렉터, 네트워크 디렉터 API(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통해 단순화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로터치(Zero Touch) 프로비저닝 및 오픈스택 (OpenStack), 클라우드스택(CloudStack), 퍼펫(Puppet) 셰프(Chef)와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이나믹 버퍼 유틸라이제이션(Dynamic Buffer Utilization) 모니터링 및 리포팅을 통해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애널리틱스를 바탕으로 한 상세한 인사이트 데이터를 제공한다.

네트워크 관리자는 이 정보를 토대로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네트워크 핫스팟을 파악할 수 있다.

QFX5100은 MPLS, BGP Add-Path, L3VPN, FCoE(Fiber Channel over Ethernet) 지원 등 다양한 레이어2(L2) 및 레이어3(L3) 기능도 제공한다.

아울러 주니퍼 콘트레일, VM웨어 NSX와 같은 SDN 컨트롤러와 연동가능한 VXLAN 및 NVGRE 등의 네트워크 오버레이(overlay)도 지원한다.

조나단 데이비슨 주니퍼네트웍스 캠퍼스 및 데이터센터 부문 수석부사장은 “스마트하고 개방적이며 단순한 데이터센터를 구현하는 메타패브릭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QFX5100 제품군은 비즈니스 민첩성과 확장성을 향상시킬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을 제공한다”며 “데이터센터를 단일 사이트나 글로벌 네트워크 일부로 구축하든 관계없이 QFX5100 스위치는 가장 재빠르고 가용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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