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EMC, “익스트림IO를 구매해야 하는 6가지 이유”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EMC(대표 김경진 http://korea.emc.com)는 3일 올 플래시 스토리지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고려 사항들을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EMC가 최근 출시한 ‘익스트림IO’에 대한 특장점을 나열해 놓은 것이다.

EMC는 “최근 고속의 응답처리 성능을 요하는 업무들이 증가하며, 기존 하드디스크의 낮은 성능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올 플래시 스토리지가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며 “올 플래시 스토리지는 SSD를 기반으로 최대의 성능을 제공하면서, 최적화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보호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고성능과 단계별 성능‧용량 동시 증설 ▲대용량 메모리 기반 실시간 인라인 중복제거 ▲플래시 저장매체 특성에 최적화된 데이터 보호 기술 ▲다양한 솔루션 연동을 통한 추가 기능 ▲24시간 365일 엔터프라이즈급 기술지원 서비스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제품 로드맵 등 6가지를 익스트림IO의 핵심 기술로 꼽았다.

특히 하드디스크에 적용되던 기존 RAID 방식은 많은 수의 패러티 디스크(데이터 보호용 백업 디스크)에 쓰기 횟수 제한이 있는 SSD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플래시 저장매체 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데이터 보호 기술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의 RAID 방식은 RAID-5 기준으로 약 20% 정도의 용량이 복구용 백업 영역으로 할당돼 저장 공간에서 제외되며, RAID-6과 같은 이중 보호를 함께 사용할 경우 더 많은 용량이 복구용 백업 영역으로 사용된다.

때문에 익스트림IO는 XDP(XtremIO Data Protection)라는 데이터 보호 기술을 통해 8%의 데이터 용량만이 복구용 백업 영역으로 할당돼 사용 가능한 저장 용량을 늘렸더, 또한 RAID-1 대비 60% 이상의 고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용량 메모리를 활용해 SSD에 분산 처리가 가능하다. SSD 장애 시에도 메타 데이터의 정보에 따라 실제 사용중인 용량만 복구하므로 기존 RAID 방식 대비 4배 이상 빠른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EMC는 내년 하반기까지의 익스트림IO 제품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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