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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상철 LGU+ 부회장 “심안통선, 선즉제인으로 시장 선도”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LG유플러스(www.uplus.co.kr 부회장 이상철)가 2014년 ‘심안통선, 선즉제인(心眼通先, 先則制人)’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청마(靑馬)의 해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LG유플러스는 올해도 시장을 선도하며 일등을 향해 거침없이 질주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 “2014년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창조하기 위해 남다른 각오와 준비를 함은 물론 ‘심안통선, 선즉제인(心眼通先, 先則制人)’의 능력을 발휘해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선견(先見)’을 하기 위한 특별한 눈을 ‘심안(心眼)’이라 칭하며 이를 갖기 위한 4가지 덕목을 강조했다.

첫째, 사소하고 작은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사소한 것을 민감하게 보면 앞으로 닥쳐올 큰 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둘째, 행하는 자(者)여야 한다. 약간 부족한 채로 행동에 옮기는 것이 오히려 신중하지만 늦은 행동보다 낫다. 만에 하나 실패로 돌아가도 실패하기까지 쌓인 경험, 노하우를 정확히 몸으로 체득한 인사이트(insight)는 오히려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

셋째, 벗어나는 자(者)여야 한다. 성(城) 밖으로 나와야 성(城)이 보이듯 창조를 하려면 기존 관행, 관념, 심지어 비즈니스 모델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넷째, 진정 원하는 자(者)여야 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에서 “내가 진심으로 원할 때 온 우주가 나를 돕는다”고 했듯이 내 마음 속에 진정 원할 때 기적도 일어나는 법이다.

이 부회장은 “이 네가지를 실천하면 우리는 모두 ‘심안(心眼)’을 갖게 되고, 그 ‘심안(心眼)’으로 남보다 앞설 수 있을 것”이라며, “즉, 심안통선(心眼通先)이 되어 先을 얻는다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으니 바로 선즉제인(先則制人)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계 그 어떤 통신사업자보다도 앞서감은 물론 창조경제의 선두주자가 되어 국가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철 부회장은 “2014년을 맞이하는 지금, 우리는 큰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기는 게임을 주도할 수 있는 주파수의 강점과 지난 2년간 보여준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저력이 있다. 가장 넓은 80MHz 주파수의 우위를 기반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여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올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 4가지를 제시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먼저 “모바일은 주파수 경쟁 우위를 최대한 활용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광대역 LTE 전국망 구축과 더불어 세계 최고 속도의 LTE를 최초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들이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요금, 서비스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 내는 한편,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융합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고객의 홈 라이프를 혁신하는 생활친화적인 UI/UX로 경쟁사가 따라오기 힘든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고,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요금제를 통해 고가치 고객을 늘림으로써 새로운 턴어라운드(Turn-Around)를 이루어 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기업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해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뉴 비즈니스 프랙티스(New Business Practice)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기회가 예상되는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와 전력사업 분야를 선점하여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몰입과 집중을 통해 마지막 1%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도(正道)로 일하는 시장선도 기업에 걸맞은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올해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고객들이 가장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늘 한 발짝 앞서는 LG유플러스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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