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DBMS, 사상최초 시장 점유율 10% 넘겨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 DB산업의 매출은 전년대비 7.5% 성장한 11조 65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3년 DB산업 현황 조사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3500여개 국내 DB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매출‧고용‧시장점유율 등의 산업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국산 DBMS가 국내시장에서 오라클, MS, IBM 등 외산 솔루션의 우위 속에서도 최초로 두자릿수대 점유율(2012년 : 7.8% → 2013년 : 10.4%)를 달성하며 국내외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빅데이터‧오픈데이터 붐에 따른 분석수요의 증가로 솔루션 및 컨설팅 분야 성장(각각 11.4%, 11.5% ↑)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DB산업 총 종사자는 전년대비 5.1% 증가한 25만명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해킹이나 개인정보유출 증가 및 데이터 개방 확대 경향에 따라 DB 보안과 DB 품질 분야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대형기업과 영세기업 간 양극화가 여전하고 시장 이탈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매출 10억원 미만 기업 비중은 67.8%, 기업당 평균매출은 1.7억원인 반면 50억원 이상 대형기업 비중은 12.1%, 기업당 평균매출은 168억원으로 영세기업 매출이 대형기업 매출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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