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T 센서 및 MCU, 전자동 트레이닝 보조 시계에 탑재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자사의 소형 모션 센서 및 데이터 프로세싱 칩이 영국 스포츠 전자제품 업체인 스위모베이트사의 지능형 방수 시계 ‘풀메이트라이브’에 탑재됐다고 12일 발표했다.

풀메이트라이브는 프로 수영선수 및 일반 수영인을 위한 전자동 트레이닝 보조 제품이다. 시계 내부에 설치된 ST의 소형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기반 가속도센서는 사람의 팔 동작을 감지해 수영 스트로크 및 랩 카운트, 속도, 거리, 소비 칼로리를 계산해낸다.

이 제품에 탑재된 ST의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인 STM32L 시리즈는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연산 능력을 담당한다.

리사 얼럼 스위모베이트 최고경영자(CEO) “웨어러블 제품은 크기가 작고 전력소모량도 낮아야 한다”라며 “3x3mm 크기에 불과한 ST 칩은 가장 작은 IC중 하나이며, 배터리는 1년간 유효, 정확도는 99.75%”라고 설명했다.

베네데토 비냐 ST의 수석 부사장 겸 아날로그, MEMS 및 센서 그룹 사업 본부장은 “스위모베이트가 ST의 센서와 제어 칩을 선정한 것은 ST의 기술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ST의 칩은 스위모베이트의 수중 심장 박동 측정 시계인 풀메이트라이브HR에도 탑재된 바 있다.

풀메이트라이브 시계는 CE와 FCC의 승인을 모두 받았으며 www.swimovate.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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