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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3D 프린터에 컬러 더한 ‘오브젯500 코넥스3’ 출시

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스트라타시스는 19일 서울 강남 메리츠타워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다양한 재료와 색상을 조합할 수 있는 3D 프린터 ‘오브젯500 코넥스3’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 가지 재료를 분사하는 ‘트리플젯’ 기술을 이용해 단단하거나 유연한 재료, 투명한 유색 재료 및 유색 디지털 재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품을 동시에 제작할 수 있다. 조립이나 도색이 불필요해 제작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본 재료인 청록색, 자홍색, 노란색을 조합하면 수백 가지 색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여기에 디지털 재료, 단단한 재료, 고무 재질 재료, 투명 재료 및 내열성 재료가 포함된 ‘폴리젯 포토폴리머’ 소재를 더해 일반 플라스틱 및 내열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작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징은 고무 재질의 ‘탱고’ 시리즈에 색상을 새롭게 더한 여섯 가지 팔레트다. 투명부터 불투명까지 다양한 쇼어 값을 지니고 있어 자동차, 소비재 및 스포츠와 패션에 이르는 다양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스트라타시스 조나단 자글럼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스트라타시스의 목표는 고객에게 디자인 및 제작 과정의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오브젯500 코넥스3는 기존의 제품 디자인, 설계 및 제조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품 마케팅 및 영업부서 이갈 자이툰 부사장은 “오브젯 코넥스 복합재료 3D 프린팅 플랫폼은 지난 2007년 출시된 이후 스트라타시스만의 고유한 기계적 및 내열 특성을 기반으로 고급 3D 프린팅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며 “오브젯 500 코넥스3는 선명한 색상의 포토폴리머 소재를 이용해 제품 모델 및 부품을 만들어 콘셉트 조사 단계부터 시제품 생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모델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늘 출시된 오브젯500 코넥스3는 스트라타시스의 전 세계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되며 유연한 컬러 재료 라인업은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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