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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데이터센터용 ‘넥서스 9000·3000 시리즈’ 스위치 새 모델 대거 출시

이유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는 데이터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ACI)를 빠르게 수용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코 넥서스 9504’와 ‘시스코 넥서스 9516’ 스위치를 1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리눅스 컨테이너, XML, 제이슨(JSON), 퍼핏/셰프(Puppet/Chef), 오픈스택(OpenStack) 등 광범위한 자동화 툴을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용으로 최적화한 ‘시스코 넥서스 3164Q’를 공개했다.

시스코는 이번에 넥서스 9504과 넥서스 9516 스위치를 넥서스 9000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ACI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스코 고객들은 시스코 APIC(Application Policy Infrastructure Controller)의 중앙집중식 정책 기반 자동화 기능과 애플리케이션 프로파일, 넥서스 9000 스위치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한 클라우드 네트워크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 넥서스 9504와 넥서스 9516 스위치는 기존의 시스코 넥서스 9508과 더불어 뛰어난 확장성, 프로그래밍 기능, 에너지 효율 및 성능을 자랑한다. 또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데이터센터 스위치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준다.

넥서스 9500 포트폴리오는 업계 최초의 백플레인 없는(backplane-free) 모듈형 스위치로 전력 및 냉각 효율성을 15% 향상시켰다. 기존 컴포넌트의 30%만으로 간결하게 설계가 이뤄져 평균무장애시간(MTBF)을 향상시켜 주는 한편 안정성은 2.8배 향상시켜 준다. 이밖에도 넥서스 9500 스위치는 비용 효과적인 1/10G 액세스 구조, 10G/40G 집합 구조, 고성능 40G 및 향후 100G 리프-스파인(leaf-spine) 구조에 대한 섀시 유연성도 보장해 준다.

넥서스 9516은 회선속도 40기가비트 이더넷 포트 576개와 60Tbps 처리율을 제공하는 업계 최고밀도의 유선속도(wire rate) 스위치이다. 상당 수준의 확장을 보장해 줄 뿐 아니라 네트워크 설계도 단순화시켜 준다. 넥서스 9516은 2014년 베스트 인터롭 어워드(Best of Interop award)의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최종 결선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넥서스 9504는 경제적인 비용으로 코어와 애그리게이션, 액세스 구조에서 스파인-리프 구조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코는 넥서스 3000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넥서스 3164Q 스위치는 MSDC(Massively Scalable Data Center)의 까다로운 워크로드와 빅데이터 요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시스코 9000 포트폴리오의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제품들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스위치는 전세계 유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을 위해 리눅스 컨테이너, XML, 제이슨(JSON), 퍼핏/셰프(Puppet/Chef), 오픈스택(OpenStack) 등 가장 광범위한 자동화 툴을 지원하는 강점을 가진다.

넥서스 3164Q 스위치는 초고밀도(ultra-dense)의 고성능 스위치로, 2 RU와 풍부한 NX-OS 기능셋(feature set) 환경에서 40기가비트 또는 10기가비트 포트(최대 256개 10기가비트 포트)에 대해 유연한 접속을 보장해 준다. 이 제품은 워크로드 분리, 유선속도 2계층·3계층 스위칭, 향상된 프로그래밍 옵션 등으로 중단 없이 모빌리티 환경을 보장해 준다.

넥서스 3000 시리즈는 현재 전세계 10개의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 중 8개 네트워크에서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스위치이다.

한편 시스코는 운영 중인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에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및 퍼블릭 클라우드 모델도 익힐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확대, 적용해 미래의 변화하는 데이터센터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전문가 양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디자이너 또는 설계자, 엔지니어, 개발자로 구성된 새로운 시스코 전문가 자격증 제도도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시스코는 전세계 165개국에서 1만여의 시스코 네트워킹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매년 수십만 명의 학생들이 네트워크 구축, 설계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한편 업계가 인정하는 시스코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시스코는 ACI 구축을 지원하는 새로운 시스코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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