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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에 새 바람 부나…위메이드, ‘이카루스’ 출시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개발기간 10년, 제작비 500억원 이상 추정. PC온라인게임 시장에 모처럼 초대형 게임이 나왔다. 신작이 뜸한 시장이라 더욱 눈길이 가는 분위기다.

16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www.wemade.com 대표 장현국)가 자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카루스’(ICARUS)의 공개서비스(OBT)를 시작했다.

이카루스(icarus.wemade.com)는 ‘버서커’, ‘어쌔신’, ‘가디언’, ‘프리스트’, ‘위저드’ 5종의 직업(클래스)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종 연계기를 활용한 전투 액션이 강조된 MMORPG이다. 연계기의 경우 특정 스킬(기술)을 사용하면 연계 스킬이 활성화되고 이를 적절히 사용하면 공격력 상승 등의 특수효과가 발생한다.

특히 이카루스는 몬스터를 제압하거나 길들인 후 탈 것으로 이용하는 ‘펠로우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몬스터를 사냥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여타 게임과 다른 부분이다. 이카루스 이용자들은 몬스터를 전투에 활용할 수 있으며 비행 몬스터를 길들일 경우 공중 전투도 가능하다.

석주완 위메이드 본부장은 “위메이드의 게임 개발력이 집대성된 이카루스가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독창적인 콘텐츠와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카루스 공개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5월 11일까지 퀘스트(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 포인트로 태블릿 PC, 컴퓨터 주변기기, 외식 상품권 등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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