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분기 영업익 172억원… 예상치 소폭 밑돌아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서울반도체가 증권가의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30일 서울반도체는 1분기 매출 2480억2800만원, 영업이익 172억5200만원, 순이익 12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 25% 감소했고 순이익은 6%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8%, 영업이익이 38%, 순이익이 29% 늘어났다.
이 같은 서울반도체의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것이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서울반도체의 1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선이었다. 회사 측은 그러나 지난 분기 직접 제시한 가이던스(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의 매출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지난 1분기 전체 조명용 LED 부문 매출 비중은 액정표시장치(LCD) TV 백라이트유닛(BLU)의 매출을 앞섰다”라고 말했다. 고부가 LED 제품을 포함, 교류(AC) 구동이 가능한 아크리치2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조명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 270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LED 조명 시장 성수기 진입, TV 시장 성장 전망에 따른 BLU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명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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