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의 사운이 걸린 스마트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팬택의 역량을 모두 모았다. 주인공은 ‘베가아이언2’다.

8일 팬택(www.pantech.com 대표 이준우)은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베가아이언2(모델명 IM-A910S/K/L)를 공개했다. 베가아이언2는 통신 3사를 통해 다음 주 시판한다. 출고가는 미정이다.

이준우 팬택 대표는 “베가아이언2는 그 어떤 제품과도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가치와 자부심을 제공하는 최고의 걸작”이라며 “팬택의 가치와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베가 아이언2를 통해 신뢰와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이 설명한 베가아이언2 디자인 특징은 ‘절제미’다. 모든 면에 사선이 들어간 스타일을 적용했다. 하나로 이어진 금속 테두리를 갖춘 베가아이언 시리즈의 특징을 계승했다. 이번에는 금속에 색상을 입혀 차별화 했다. 오른쪽 상단에 발광다이오드(LED)를 배치해 7가지 색상으로 휴대폰 상태를 알려준다.

두께는 7.9mm 무게는 152g(블랙 색상)이다. 배터리 용량은 3220mAh다. 5.3인치 고화질(풀HD, 1080*1920)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80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채용했다. 3GB LPDDR3 램(RAM)을 탑재해 처리 속도를 높였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4버전(킷캣)이다.

전면 21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광학식 손떨림방지(OIS)가 들어갔다. 금속 재질을 활용 스피커는 곡면으로 만들었다.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안테나는 내장형이다.

사용자경험(UX)도 업그레이드 했다. 플럭스3.0으로 진화했다. 화면을 사용자가 알아서 꾸밀 수 있는 디자인홈은 더 다양해졌다. 금속에 사용자가 원하는 문구를 새겨주는 시그니처 스튜디오 서비스를 진행한다. 글자나 패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케이스는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초기 구매자에게는 무상 제공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