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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 3000개 더 늘린다

이유지

- NIA, 지자체·통신3사와 협약 맺고 주민센터·복지시설에 확대 구축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공공와이파이(WiFi)가 올해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전국 3000개소에 더 구축된다. 이에 따라 공공 와이파이 존은 총 700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은 누구나 이용 가능한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을 확대하기 위한 ‘2014년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 협약을 3일 전국 17개 지자체, 통신 3사와 함께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4년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은 2014년 12월 31일까지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장소 대폭 확대 및 확산여건 조성, 품질관리 체계 개선과 차세대 와이파이 신기술 시범적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공공와이파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약 3000개소(개방 500개 포함)에 구축되며, 2014년까지 누적기준 총 7000개소가 된다. 공공와이파이는 주로 주민센터나 복지시설 등 서민의 사용량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구축된다.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정부, 지자체, 이동통신 3사가 1:1:2(25%:25%:50%) 비율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 사업은 이동통신 3사가 사회공헌차원에서 총 사업비의 50%를 부담하는 등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생활밀착형 정책안내 서비스, 품질관리 체계 개선, 신기술 적용 등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이용활성화 여건 조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통해 국민 누구나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함으로써 디지털 인프라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며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7년까지 전국 1만2000개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공공와이파이를 사용가능 하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공와이파이사업은 ‘혁신적인 정보통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정과제로 지정돼 서민경제 부담경감, 무선인터넷 이용격차 해소 등을 위한 미래부 친서민 정책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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