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성능 높이고 가격 낮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선봬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애플(www.apple.com 대표 팀 쿡)이 29일(현지시각) 더 빨라진 중앙처리장치(CPU)와 두 배의 메모리를 장착한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맥을 처음 써보는 윈도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은 13인치 맥북 프로의 가격을 12만원 낮춘 137만원으로 발표했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는 “사용자가 맥북 프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얇고 가벼운 일체형의 알루미늄 디자인과 레티나 디스플레이, 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 OS X과의 통합 때문”이라며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보다 빠른 프로세서, 확장된 메모리, 합리적인 가격 및 올 가을 무료로 제공되는 OS X 요세미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엔트리 레벨 제품에서 예전의 4GB보다 두 배 확장된 8GB 메모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15인치 모델의 가격 또한 299만원으로 낮아졌다. 신제품에는 아이라이프와 아이워크가 무료로 제공되며 OS X 요세미티로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1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가격은 159만원부터 판매된다. CPU와 메모리 종류에 따라 기본 가격은 184만원, 219만원부터 시작된다. 15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경우 239만원부터 판매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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