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클라우드 동향] AWS 인프라 국내에 구축될까…관심 집중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장세가 최근 MS나 IBM 등 신흥세력(?)에 밀려 다소 주춤해졌다는 소식도 있지만, 여전히 AWS는 전세계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의 ‘중심’입니다.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국내 많은 고객들도 아마존의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의 업체들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일본의 아마존 데이터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네트워크 지연 등의 문제가 종종 발생할 수 밖에 없지요.
그런데 최근 AWS가 국내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실 이 소식은 2~3년전부터 계속 흘러나온 얘긴데요.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부산에 데이터센터 신축 부지를 알아봤다가 수도권 데이터센터에 임대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더라 혹은 내년엔 우선 통신업체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사용하다가 내후년에 다시 새로 짓는다더라 등등의 내용입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가장 유력한 것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한 통신업체의 데이터센터 임대설입니다. 고집적 서버를 많이 활용하는 아마존 인프라의 특성상 랙당 임차비용이 아닌 전력 비용으로 계약를 준비 중이며, 이미 이 건물 11층에 20여평 가량의 오퍼레이션룸을 예약했다는 디테일한 내용까지 전해지고 있는데요.
항간에는 다른 통신사 한곳과 추가로 계약을 체결, 이를 아마존의 가용성존(Availability Zone)으로 묶어 장애가 발생할 경우 이중화시키는 용도로 구성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는 얘기도 있다고 합니다.
MS의 부산 데이터센터 구축설도 그렇고 어쨌든 도장을 찍어봐야 팩트 확인이 가능한 내용들이네요.
아래는 지난주 국내에 전해진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소식입니다.
◆아마존 데이터센터, 한국에 둥지트나…최대 4000대 규모?=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로선 국내 통신업체가 운영 중인 한 데이터센터가 유력한 후보지로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WS는 현재 국내 통신사와 데이터센터를 임대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AWS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국내 고객들은 가장 가까운 일본 지역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이 늘고 네트워크 지연 등의 문제가 생기면서 국내에 자체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AWS가 제시한 통신사에 제시한 전력량으로 계산했을 때 2000대에서 최대 4000대까지의 서버를 구축할 수 있는 규모라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선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주로 활용하는 1~2소켓 서버의 전력량이 500W으로 잡았을 때 최대 4000여대의 서버까지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AWS는 이를 위해 올 초부터 KT, LG유플러스 등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국내 한 통신사와 랙당 전력량을 기준으로 가격을 협상 중이며, 이미 한 업체와 서버운영과 모니터링을 관장하는 오퍼레이션(OP)룸 약 20여평을 예약한 상태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1년 365일 데이터센터 내 상주할 인력도 모집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AWS는 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로 고밀도 서버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관례처럼 랙 단위로 계약을 맺을 경우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에 전력 비용 부담이 커진다. 고밀도 서버는 집적도가 높은 서버를 뜻하며, 랙은 서버를 올려놓는 캐비넷을 말한다. 보통 일반적인 랙 하나에 최대 20~22여대의 서버가 꽂힌다.
한편 AWS는 이와는 별개로 현재 LG CNS 가산 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해 콘텐츠딜리버리네트워크(CDN) 서비스인 ‘클라우드 프론트’를 위한 네트워크 엣지 인프라를 구축, 운영 중이다.
◆CIA 굴욕 씻나…IBM, 美 캘리포니아 주정부에 클라우드 구축= IBM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클라우드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명예를 회복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클라우드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IBM을 물 먹인(?) 바 있다.
최근 IBM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와 클라우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CIA 프로젝트에 못 미치는 3700만달러다. AWS와 CIA는 10년 간 6억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구축하는 캘리포니아주의 클라우드, 즉 ‘캘클라우드(Calcloud)’는 캘리포니아 전역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의 IaaS(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재해복구(DR)까지 제공한다.
IBM은 AT&T, KPMG 등과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서비스나 클라우드 서비 이용에 대한 사용자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리치 클레멘티 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GTS) 부사장은 “캘리포니아주는 단순히 효율적이고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개방적이며 보안에 강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혁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캘리포니아는 다른 주정부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어떻게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정부기관과 지자체들이 장벽을 없애고 협력할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IBM 측은 이를 위해 미국 정부의 ‘페드램프(FedRAMP, 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페드람프는 정부IT 업무에 클라우드를 적용할 경우, 정보유출이나 서비스 중단 등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보안요구사항 등을 정의한 것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클라우드 퍼스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CIA를 비롯, 이번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클라우드 도입으로 다른 지방 정부로 확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를 둘러싼 클라우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보안에 대한 우려로 국가정보원이 이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주관부처인 미래과학창조부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컴퓨팅발전법에 이에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조항을 명시됐으나 법안의 국회 통과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미래부는 클라우드 법 통과에 앞서 산하 4개 공공기관과 5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참여시켜 ‘클라우드 서비스 안정성 검증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SMB 기업, 클라우드 백업 비중 아태지역 평균보다 낮아”=국내 중견중소기업(SMB)들은 해외에 비해 복잡한 이기종 가상환경을 운영하면서도 재해발생시에는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클라우드 백업은 비중은 전세계 및 아태지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아크로니스(www.acronis.com)가 시장 조사업체인 IDC와 함께 전세계 SMB(직원수 1000명 미만의 기업)의 데이터 관리 실태를 조사한 ‘중견중소기업 환경의 데이터 및 복잡성 증가와 차세대 데이터 보호보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분석됐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총 8개국의 400개 SMB의 IT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국내 SMB 응답자의 78%가 재해 발생 시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고 확신했으며, 이는 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SMB 중 63%가 2개 이상의 이기종 가상환경을 운영하며, 이는 독일 38.7%, 프랑스 48.3%, 일본 45.5% 뿐만 아니라, 전세계 평균 54%보다 높은 비율이다.
국내 SMB 기업은 백업 비용에 민감했다. 국내 SMB의 50% 가량은 하이브리드 IT 환경에서 서로 다른 백업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전 세계적으로는 32.9%만이 다중 플랫폼에 대한 복잡성을 고민하고 있었다.
또한 클라우드 백업 비중도 전세계 및 아태지역 평균보다 낮았다. 아태지역은은 57%, 전세계는 65%가 클라우드를 통해 백업하는 가운데, 국내 SMB는 56%로 평균치에 미달했다. 미국의 경우 93%, 서유럽은 63%의 SMB가 클라우드로 백업한다고 답했다.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 백업을 망설이는 이유에 있어서 63% 기업이 백업 성능 이슈를, 45%가 보안 이슈를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소 다운타임(가동중단시간) 손해 비용으로 전세계 80%의 기업이 시간 당 2만달러(한화로 약 2000만원) 이상, 20% 기업은 10만달러(한화 약 1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IDC 에릭 버그너 선임 연구원은 “데이터 크기와 유형은 기업이 사용하는 서버와 운영체제(OS)의 수만큼 진화하고 있기에 데이터 백업은 이전보다 더욱 복잡해졌다”며, “IT관리자는 신속히 데이터를 백업, 보호 및 복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TRI, 독자개발 VDI 기반 망분리 실증 사업 추진… 공공 망분리 시장 주목=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자체 개발한 가상데스크톱(VDI) 기술의 망분리 적용 가능성에 대한 실증 사업이 본격화된다.
정부가 공공기관의 망분리를 의무화한 이후 공공기관 망분리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국책기관인 ETRI가 개발한 VDI 기술 기반의 망분리 실증 사업이 내년도 공공기관 망분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ETRI는 최근 ‘VDI 시스템 기반 망분리 실증 사업’ 공고를 내고 사업 추진에 나섰다.
앞서 2012년 ETRI는 정부의 ‘클라우드 DaaS 시스템 및 단말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톱 시스템 개발을 진행, 완료한 바 있다. 이후 민간 기업에 VDI 기술 이전 계약을 맺고 관련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상용화도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ETRI가 자체 개발한 기술인 오프소스(리눅스)기반의 VDI 시스템으로 망분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ETRI 관계자는 “예전 개발한 VDI 기술은 데스크톱, 서버 가상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최근 망분리 의무화 이후 공공기관의 사업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술이 망분리 사업에도 적용이 가능한지를 실증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ETRI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부의 해킹, 악성코드 및 바이러스 유입에 대한 원천적 차단과 연구원 대·내외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장소와 위치 이동시에도 보안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또, 국가 정보보안 요구사항 수용이 가능한 효율적인 망 분리 환경 구축과 저전력, 저발열, 저비용의 그린 IT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망 분리 환경 구축을 통해 향후 공공기관 망분리 사업에 전파될 경우를 대비해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ETRI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약 천 여명의 유저가 사용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시스템 가용성과 신뢰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ETRI 관계자는 “공공기관 망 분리 사업의 경우 천 여명의 사용자 레퍼런스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그만한 규모를 가지고 있는 ETRI가 기술을 선제 도입, 검증함으로서 국내 기술에 대한 공공기관들의 의구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연내 정부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2015년도 계획수립에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평가될 경우 내년도 공공기관 망분리 시장에서 테스트 및 실 수요사업으로 공급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EF, ‘오픈클라우드 프로젝트’ 협업 첫 발=클라우드이더넷포럼(CEF, 의장 제임스 워커)은 컴캐스트, 버라이즌, 타타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실시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엔드 투 엔드 상호운용성 검증 기반을 제공하는 실시간 테스트 환경인 ‘오픈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첫번째 미팅을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오픈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알카텔루슨트, 어바이어, 컴캐스트, 씨에나, 시스코, 시트릭스, 코어사이트, 에릭슨, 이퀴닉스, 주니퍼, HP, 화웨이, 인터렉션, PCCW글로벌, 스파이런트 커뮤니케이션즈, 타타커뮤니케이션즈, 텔스, 버라이즌 등을 비롯한 산업 그룹 멤버들이 회원사로 있는 CEF가 후원하고 있으며, 전세계 모든 회사에 개방돼 있는 테스트 플랫폼이다.
CEF는 서비스 프로바이더와 기업들을 위한 오픈스탠더드 수립,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그리고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s)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픈클라우드 프로젝트는 대기업 클라우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기업은 전체 네트워크,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센터 환경을 커버하는 SLA 확보가 너무 어렵다거나 컴플라이언스, 규제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통합 리스크 관리, 감사 프로세스, 보안 정책을 구현하는 것이 다양한 공급자들이 공존하는 환경에서는 불가능에 가깝고 단일한 뷰를 보유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과 같은 문제를 반영한다.
CEF의 의장 제임스 워커는 “이러한 이슈들과 많은 다른 부수적인 내용들은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마켓의 가능성을 극도로 제한시키는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근본 원인은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데이터센터 운영사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다른 API 및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모든 기업에 있다”고 설명했다.
워커는 “오픈 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오픈테스트를 하며 반복적인 표준 개발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장소이다. 여기는 다른 표준들의 시장 침투에 앞서서 표준양식을 다듬는 공간”이라며 “우리 대응방안은 비즈니스 요구에 앞서 테스트베드와 표준을 동시에 레퍼런스 아키텍처로 반복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인터워킹 클라우드 환경을 최대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최고의 성공사례는 OTT와 클라우드서비스를 관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래 비즈니스 요구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20개 이상의 새로운 기업들은 이번 주에 산타클라라에서 CEF의 오픈클라우드 프로젝트 리더십과 CEF의 역할에 대해 브리핑했다. CEF 참여는 그들에게 최고의 서비스 프로바이더, 클라우드 운영업체, 장비업체,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대기업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F의 제프 슈미츠 부의장은 “오픈클라우드 프로젝트는 이제 디자인 단계에 불과하다. 우리는 이 테스트에 폭넓은 사례들을 대입하고 있는 중이며, 원격 재배치와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가상머신 확대를 시작했다. 현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미래와 2000억달러의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만드는 것을 돕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코리아 “동명대학교 GPU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엔비디아코리아(www.nvidia.co.kr 대표 이용덕)는 부산 동명대학교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대학 가운데 GPU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 곳은 동명대가 최초다.
동명대는 데스크톱가상화(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VDI) 기술에 기반을 두고 GPU 클라우드 플랫폼을 설계했다. VDI는 데스크톱에서 작업하던 내용이 개별 본체가 아닌 중앙 서버에 저장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엔비디아코리아는 VDI 기술 기반에 GPU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3D 프로젝터, 4K 디스플레이 및 3D 프린터와 같은 다양한 외부 시스템을 연계해 설계, 해석, 품평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작업을 한 곳에서 이루어 지도록 했다. 동명대 건축학부는 이를 통해 오토캐드, 3DS맥스, 레빗(Revit) 등 고성능이 필요한 3D 프로그램을 장소와 PC 성능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주석 엔비디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그룹 상무는 “엔비디아는 GPU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쿠다(CUDA) 정규교육을 통해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슈퍼컴퓨터 인력 양성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동명대학교 및 리더스시스템즈 파트너와 손을 잡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명대학의 GPU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엔비디아 블로그(blog.naver.com/kor_nvidi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리=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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