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플랫폼시장 가열…웹케시, 오픈 플랫폼 앞세워 더존·비즈메카에 선전포고
▶사진설명 :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가진 비즈플레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윤완수 대표 등 웹케시측 경영진들이 참석해 플래폼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국대 대표적인 e금융 솔루션업체인 웹케시가 국내에선 비즈니스 오픈 플랫폼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CMS(기업자금관리)서비스 시장에서 이미 100만 유저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웹케시가 비즈니스 플랫폼 시장에 가세함에 따라 더존. 비즈메카 등 기존 비즈니스 플랫폼 시장의 주요 업체들과의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더욱이 웹케시측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업은 뱅킹및 회계, 거래처관리, 그룹웨어, ERP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데다 무료 앱을 중심으로 한 저렴한 가격정책, 또한 유연한 맞춤형 업무처리, 타 소프트웨어업체 솔루션의 탑재까지 가능한 것을 특징으로 내세우는 등기존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웹케시(www.webcash.co.kr, 대표 석창규∙윤완수)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700여명의 국내 기업 실무자들을 초청해 자사가 독자 개발한 비즈니스 오픈 플랫폼인 ‘비즈플레이(BizPlay)’을 선보였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비즈플레이는 일종의 비즈니스 앱스토어 플랫폼이다. 웹케시의 ERP, 그룹웨어, 거래처관리, 회계장부, 인사급여 등 비즈니스 소프트웨어(SW)가 기본앱으로 제공된다. 또한 이 플랫폼에서는 웹케시외에 타업체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도 누구나 앱으로 출시할 수 있다. 이와함께 플랫폼을 통한 거래처 및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또한 기본앱으로 제공되는 협업 게시판, 전자결재 등과 스마트회계, 전자세금계산서, 증빙센터 등 플랫폼 기반 앱에서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연계 개발할 수 있다. 회사측은 “중소기업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공간과 거래처, 객관리 소셜 기반의 다양한 협업 앱이 제공되기 때문에 그룹웨어가 없는 기업에서는 비즈플레이를 통해 협업 솔루션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플랫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위해서는 가급적 많은 기업 유저를 단기간에 확보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와관련 윤완수 대표는 “현재로선 구체적인 마케팅 계획을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고 말했다. 웹케시측은 기존 자사의 CMS 고객을 비즈 플레이의 고객으로 확장하는 전략에 우선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웹케시측은 이번 출시한 비즈플레이를 해외시장에도 내놓을 계획이다.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비즈플레이를 전 세계적인 비즈니스 앱스토어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웹케시 관계자는 “기존 비즈니스 앱 플랫폼의 경우 플랫폼 사업자가 한정돼있어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었다”며, “비즈플레이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100만 기업이 사용하는 비즈니스 앱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소프트웨어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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