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엣지 공개…‘혁신, 이런 것’
- 아날로그 입은 S펜·2개 용도 활용 곡면 화면 등 삼성 기술력 총동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비롯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대거 쏟아냈다. 독일 미국 중국 등에서 열린 공개행사와 유튜브를 통해 중계한 삼성전자의 신제품 발표는 전 세계 언론 및 업계 사용자 등이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
3일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독일 베를린 ▲미국 뉴욕 ▲중국 베이징 3곳에서 동시에 ‘삼성 언팩 에피소드2’를 개최했다. 독일 행사는 전 세계 언론 1500여명이 참여했다. 독일 발표는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이 맡았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기어S ▲기어VR ▲기어서클 등 5종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는 스마트폰, 기어S는 스마트시계다. 기어VR은 삼성전자의 첫 가상현실(VR) 기기다. 기어서클은 목걸이형 입는(wearable, 웨어러블) 기기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노트는 삼성이 소개한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로 인류의 진화와 함께 해온 펜과 필기 문화를 최신 모바일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노트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며 “갤럭시노트4는 가장 정제되고 발전된 최신 노트 경험의 정수를 보여 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갤럭시노트4의 디자인은 전면 유리를 곡선 유리로 바꿨다. 테두리에 금속을 써 내구성을 높였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스마트폰을 보다 편하게 보고 자연스럽게 손에 쥘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5.7인치 초고화질(QHD, 1440*2560)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다. 스마트 광학식손떨림방지(OIS)를 내장했다. 전면 카메라는 조리개 값 F1.9를 구현해 빛이 부족해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화소수는 370만화소다. 120도 화각 사진 ‘와이드셀피(Wide Selfie)’를 지원한다.
노트의 상징인 S펜은 더 정교해졌다. 2048단계 필압을 감지한다. 이전보다 2배 필압을 높여 자연스럽게 아날로그적 사용감을 구현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에서 S펜으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 복사 저장할 수 있다.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과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을 나만의 노트로 만들 수 있는 ‘스냅노트’도 이번에 처음 들어간 기능이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곡면(Curved, 커브드) 화면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면도 화면이다. 5.6인치 초고화질 플러스(QHD+, 1440*2560+160*256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S펜 등 나머지 사양은 갤럭시노트4와 같다. 대신 곡면 화면을 통해 동영상을 보다가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이 화면으로 다른 앱을 실행하는 등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 주요 정보도 볼 수 있다.
기어S는 별도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결합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떨어저도 독자적 통화가 가능한 스마트시계다. 2인치 커브드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써 착용감을 향상시켰다. 기어VR은 가상현실 동영상을 보는 것 외에도 갤럭시노트4와 연동해 모바일 콘텐츠를 보다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영상 속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기능도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4는 오는 10월 전 세계 순차 시판한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출시일정과 국가가 확정되지 않았다. 기어S 기어VR 기어서클은 10월부터 차례로 시장에 선보인다.
<베를린(독일)=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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