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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이만큼 컸나’…라인, 글로벌 가입자 5억6000만명 달성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난 7월말 기준 4억9000만명의 가입자를 모았던 메신저 라인(LINE)이 두 달여 만에 7000만명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라인은 9일 일본 마이하마 앰피시어터(도쿄도 지바현)에서 ‘라인 컨퍼런스 도쿄 2014’를 개최하고 이용 현황을 공개했다.

라인에 따르면 9일 기준 글로벌 가입자는 5억6000만명이다. 주요 국가별 이용자는 일본 5400만명, 태국 3300만명. 대만 1700만명, 스페인 1800만명, 인도네시아 3000만명 등이다.

라인 가입자 중 월간 활동이용자(MAU)는 1억7000만명 이상이다. 경쟁 메신저인 왓츠앱과 위챗의 MAU과 비교하면 아직 상당한 차이가 있다. 왓츠앱은 지난 8월 MAU 6억명을 넘어섰으며 위챗은 최근 4억3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말 기준 라인의 구체적인 이용 현황도 공개됐다. 라인의 하루 메시지·스티커 최대 송수신 횟수는 130억건에 달한다. 이는 작년 8월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하루 최대 무료통화·영상통화 발신 수는 3400만건으로 작년 8월 대비 120% 증가했다.

타임라인 이용 현황 역시 급상승했다. 하루 커뮤니케이션(글쓰기/좋아요/댓글수 합계) 수가 1억6000만건을 기록, 작년 8월 대비 202% 늘었다.

스티커 이용 현황은 ▲하루 최대 스티커 송수신 18억회 이상 ▲공개 중인 스티커 2만 세트 이상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등록 창작자 23만 명 이상 ▲창작자(크리에이터) 국적 139개국 ▲ 판매 스티커 1만8000세트 이상 ▲다운로드 상위 10위 스티커 평균 판매액(5월 8일~9월 30일) 3090만엔 등으로 나타났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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