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MD, 신임 CEO로 리사 수 박사 선임

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AMD는 지난 8일(현지시각) 이사회를 통해 리사 수 박사(44세)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AMD 이사회 이사장인 브루스 클래플린은 “이번 경영자 승계 계획은 로리 리드와 이사회가 공동 논의한 결과”라며 “우리는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전문성과 검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리사 수가 AMD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고”고 밝혔다.

리사 수 신임 CEO는 “AMD는 시장 다각화를 위해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 및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동안 로리 리드와 함께 구축한 강력한 토대를 보다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로리 리드 전임 CEO는 자문역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2012년 AMD에 입사한 리사 수 신임 CEO는 AMD의 글로벌 사업부 부사장 및 총괄직을 수행하며 제품 전략 및 사업 계획 업무를 주도했다. AMD 입사 전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IBM에서 기술 담당으로 일했으며 프리스케일반도체에서 네트워킹 및 멀티미디어 사업부 부사장 및 총괄직을 역임한 바 있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전자공학 학사 및 석사, 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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