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영국 커넥티비티 칩 업체 CSR 25억달러에 인수… IoE 시장 강화 포석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세계 최대 통신반도체 업체인 미국 퀄컴이 영국 커넥티비티 칩 업체 CSR을 2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CSR은 다양한 연결용 칩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 가운데 블루투스 및 블루투스 스마트, 오디오 처리용 칩이 주력 제품이다. 퀄컴은 이번 인수를 통해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CSR 인수로 블루투스와 블루투스 스마트, 오디오 처리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휴대용 오디오, 자동차,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퀄컴의 입지가 보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SR은 지난 2012년 모바일 관련 무선 데이터 통신 사업 특허와 기술 라이선스, 300여명의 개발 인력을 삼성전자로 매각한 바 있다. 당시 거래가는 3억1000만달러였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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