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에서는 단말기유통법 논란 700MHz 주파수 할당을 둘러싼 통신·방송업계의 갈등, 요금인가제 폐지에 따른 사업자간 이해관계 충돌 등 민감한 이슈가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1월 남은 기간 동안에는 요금인가제 폐지 및 중장기 통신 정책 방향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또한 이번주에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14'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 부스가 참여하는 가운데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통신요금인가제도 정책 결정 임박=통신요금인가제도 및 중장기 통신정책 발표가 임박했다. 미래부는 지난 6월 통신요금인가제 폐지 등 개선방안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11월로 연기한 바 있다. 점진적 완화 또는 폐지 등 기존 규제수위가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 통신정책 연계 방안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공영TV홈쇼핑 공청회 개최=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오전 국립과천과학관서 '공영TV홈쇼핑 승인정책방안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김훈순 한국방송학회 전임회장(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정구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의 주제발표와 각계 전문가 및 협회, 단체, 관계부처 등에서 추천된 11인의 패널 토론 및 방청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미래부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이달 중 정책방안을 최종 확정한 뒤 공고를 낼 예정이다.

◆XYZ프린팅 개인용 3D 프린터 발표=XYZ프린팅은 18일 ‘개인용 3D 프린터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한국 3D 프린터 출시를 통해 다양한 비용 합리적인 3D 프린터 제품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뉴킨포그룹 최고경영자(CEO) 및 XYZ프린팅 사이먼 션 회장과 임동진 한국 지사장이 직접 참석해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TV 업계 고민=미국 유통 업계 최대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에서도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와 해외 가격 차이가 큰 TV의 경우 적지 않은 소비자가 직구에 눈길을 주고 있어 관련 업계가 구체적인 대응에 나설 태세다. 각종 카드할인은 물론 해외 인기 모델의 국내 판매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업체는 55~65인치 라인업 가운데 추가로 보급형 모델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ISSCC2015 기자회견=국제고체회로학회(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ISSCC)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학회에서 발표될 논문의 초록을 공개한다. ISSCC는 회로 관련 학회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반도체 회로설계기술의 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2015년도는 610편의 논문이 제출됐고 이 가운데 206편이 채택, 발표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구축=수협중앙회가 금융이용자의 정보수집, 이상금융거래 분석 및 탐지, 이상금융거래에 대한 대응, 모니터링 및 감사기능 등을 구축하기 위한 FDS 시스템 사업에 나선다. 수협은행은 약 5개월간 사업을 통해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텔레뱅킹 등에서의 이상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은행의 채널과 점포 효율화 방안 세미나=한국금융연구원이 17일 오후 은행회관 세미나실에서 은행의 채널 및 점포 효율화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국내은행의 점포 방문객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과 인터넷 뱅킹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고객과의 접점인 영업채널 혁신이 요구되고 있어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다. 금융연구원은 이를 위해 업계, 학계, 정책당국 등 전문가와 함께 채널 효율화전략을 탐구할 계획이다.

◆‘톱500’ 슈퍼컴퓨터 순위 발표 18일 예정=매년 6월과 11월 두차례 발표하는 전세계 슈퍼컴퓨터 상위 500위 리스트(top500.org)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14)’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44번째로 발표되는 이번 순위에서는 5개월 전과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6월 발표된 43번째 순위에서는 중국국방기술대학교의 ‘톈허-2’가 3번 연속 1위 슈퍼컴퓨터 자리를 유지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현재 기상청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외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서비스 업체 및 삼성전자 등을 포함해 총 8개 슈퍼컴퓨터가 5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차기 성장동력 공개=엔씨소프트가 18일 신사동 청담CGV에서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 차기 성장동력을 공개한다. 앞서 지스타 출품 계획을 밝힌 ‘리니지 이터널’과 ‘프로젝트 혼’ 등 대형 신작 2종의 구체적인 모습을 최초로 선보인다. 다수의 모바일게임 신작도 이날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14’ 부산서 개최=국내 최대 게임쇼인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14’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 참가업체 전시규모는 전년 2261부스보다 13%(297부스) 성장한 2558부스로 마감됐다. 역대 최대 규모 부스다.

지스타 주요 참가업체는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액토즈소프트, 엑스엘게임즈 등이 있다. 메이플스토리2, 리니지이터널, 로스트아크, 파이널판타지14, 문명온라인 등이 주목되는 출품작이다. 부대 행사로는 게임 투자마켓, 채용박람회,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 지스타의 밤, 가족 e스포츠 잼(Jam), 한·일 게임애니송 페스티벌 등이 마련된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암호기술 워크숍 개최=한국정보보호학회는 2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규 ICT 정보보호를 위한 암호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사물인터넷 정보보호를 위한 경량암호 LEA의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솔루션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암호데이터 중복성 처리 기술과 양재암호 이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