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DD 주간브리핑]요금인가제·접속료…연말 통신정국 향방은?

채수웅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이지만 통신시장은 여전히 뜨겁다.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4분기 내내 시끄러웠고 앞으로도 관련 이슈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조만간 통신요금인가제도 개선 여부를 비롯한 경쟁활성화 정책과 접속료율 등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요금인가제도 정책은 시간이 지날수록 미궁에 빠지는 모습이다.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이 바뀐 가운데 미래부가 어떻게 결정할지에 통신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접속료 정책의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11일에는 내년 금융부문의 핵심 IT이슈를 미리 점검해보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15년 전망, 금융IT 혁신(Innovation) 컨퍼런스’ 가 서울 플라자호텔서 열린다. 금융권에서 고민 중인 디지털 금융 전략과 컴플라이언스 대응,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공개될 예정이다.

◆통신사업자 연말인사 폭은?=삼성, LG 연말인사가 마무리 된 가운데 통신업계의 연말인사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이상철 부회장이 유임된 것을 비롯해 인사규모는 소폭에 머물렀다. 이번 주에는 KT가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올해 초 황창규 회장이 취임하며 대규모 조직개편을 실시한 만큼 소폭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회사사정을 감안, 실적중심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중순 이후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경영진이 대부분 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팬택, 2차 공개매각 착수=팬택이 2차 인수합병(M&A)에 착수한다. 법원은 지난 5일 팬택의 제1차 관계인집회를 열고 공개매각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팬택은 현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이다. 지난 11월 공개매각은 무산됐다. 이번 매각은 오는 12일까지 잠재적 인수희망자 의사파악과 실사 등을 거쳐 이달 말 매각공고를 정식으로 낼 예정이다. 최종 M&A 완료 시점은 2015년 3월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조직개편 단행=지난 주 사장단 및 부사장 이하 임원 인사를 마친 삼성이 이번 주에는 각 사별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대표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졌던 IT모바일(IM) 부문이 어떤 식으로 재편될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적 부진으로 예년 대비 승진 인사 폭이 적었고 조용히 옷을 벗은 임원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대폭개편’을 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IDC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스 2015’ 컨퍼런스 진행=한국IDC는 글로벌 연구원을 초청해 9일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201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스마트 커넥티드 시장의 전반적인 현황과 에코시스템, 미래 전망을 조망해 보고 이 시장에서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시장 동향 및 중국 업체들의 글로벌 전략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ODM 산업의 변화 추세도 함께 살펴본다.

◆‘2015년 전망, 금융IT 혁신(Innovation) 컨퍼런스’ 개최=2015년도 국내 금융 부문의 핵심 IT이슈를 미리 점검해보고,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15년 전망, 금융IT 혁신(Innovation) 컨퍼런스’ 가 오는 12월 11일(목) 본지 주최로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선 금융권에서 고민 중인 디지털 금융 전략과 컴플라이언스 대응,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감독원 IT감독실 정인화 실장이 ‘2015년도 금융 IT감독 방향과 핀테크육성 전략’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김홍선 부행장이 ‘금융과 IT의 융합 :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며 가입자수 50만명을 돌파한 뱅크월렛카카오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 다음카카오 류영준 페이먼트사업셀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가상화 저장공간 개인정보 검색 시스템 구축=신한은행이 현재 사내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저장 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 검색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직원 PC의 가상화 저장공간(S-Drive, 파일공유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 검색, 관리 프로세스가 필요함에 따라, 가상화 저장공간에 대한 개인정보 검색,개인정보 포함파일에 대한 승인, 승인된 파일에 대한 보존 및 파기 등을 라이프 사이클 관리하기 위한 개인정보 검색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오는 10일 제안요청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업체 피보털코리아 국내진출 본격화…9일 첫 로드쇼 개최=EMC의 빅데이터 부문 자회사인 ‘피보탈’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이 일환으로 9일에는 VM웨어와 공동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로드쇼 코리아’를 개최한다. 피보탈은 EMC와 VM웨어가 지난해3월 합작 설립한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플랫폼(PaaS) 부문 전문 업체로, 초대 지사장은 이영수 전 세일즈포스닷컴코리아 대표가 맡았다.

2015년 소프트웨어 산업 전망 및 SPRI 가을 컨퍼런스 개최=정보통신산업진흥원 산하 SW정책연구소는 오는 10일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2015년 소프트웨어 산업 전망 및 SPRi 가을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가트너의 임진식 이사가 2015년 10대 기술 트렌드를 발표하고, ETRI 한동원 소장이 SW 전망 및 기술동향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굿모닝아이텍, IoT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파스트림' 국내 소개=굿모닝아이텍은 오는 11일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프랫폼 ‘파스트림’을 국내에 출시한다. 파스트림은 IoT 기기 등에서 쏟아지는 실시간 스트림 데이터, 웹의 클릭스트림데이터, 로그데이터, 고객 데이터 등을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굿모닝아이텍은 이날 파스트림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국내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woong@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