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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 개최…“내년 인증 혜택 마련할 것”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이하 ITSA) 그린데이터센터인증위원회에서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 데이터센터 & 스마트 컴퓨팅 컨퍼런스 2014‘에서 ’제3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14년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을 획득한 총 11개 데이터센터(신규인증 2개, 예비인증 1개, 유지인증 8개)에 대한 인증을 수여했으며, 신규인증을 수여한 SK브로드밴드 IDC 일산센터가 자사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절감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ITSA측은 “이번 제3회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은 시행 3년만에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인증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으며, 서울특별시 데이터센터가 예비인증을 수여했다”며 “민간부문 데이터센터에 이어 공공부문의 데이터센터로까지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이 확산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ITSA는 올해부터 그린 활동 지표 비중이 강화된 새로운 평가기준을 적용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더욱 심도 있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유지인증 대상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도 신규인증 당시 인증위원회에서 권고한 개선사항을 성실히 이행했는지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치는 등 데이터센터의 적극적인 그린 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인증평가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린데이터센터인증제 혜택 마련과 관련, 관련 부처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중에 있으며,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활성화 시책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국가정보화 기본법’ 개정안의 연내 국회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ITSA 관계자는 “국가정보화 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데이터센터 관련 법제도 및 규제 개선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데이터센터 산업 육성 전략을 포함, 구체적인 인증 혜택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자발적 에너지 효율화 노력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브로드밴드 박준채 매니저는 “고효율 프리쿨링 냉방기 개선과 에너지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LED조명 교체, 서비스 상면 냉방온도조정 등을 통해 일산센터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했다”며 자사의 그린 활동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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