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간판게임 ‘서든어택’, 방학시즌 최강자 입증
- 4~5% PC방 점유율 대폭 상승…오는 3월까지 업데이트 순차 적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대표 박지원) 간판게임인 ‘서든어택’(sa.nexon.com)의 PC방 점유율 상승세가 주목된다. 겨울방학을 겨냥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세워 방학 이전 대비 4~5% 가량의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여타 게임들이 점유율이 1%미만 소폭 상승을 기록하거나 답보 상태를 보이는 가운에 이번 서든어택의 점유율 상승세는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다. 방학시즌 최강자임을 입증한 것이다.
12일 넥슨과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서든어택의 PC방 점유율은 14.44%다. LOL에 이은 전체 2위로 3위인 피파온라인3에 점유율 5% 가량 앞서고 있다. 최근 점유율을 보면 13~14%선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9~10%에 머물고 있는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이번 점유율 상승은 대규모 업데이트 때문”이라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업데이트의 방향성을 잡아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 게임 내에 적용된 이국주 캐릭터도 상당히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올 겨울방학 업데이트는 오는 3월까지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편의성 강화와 신규 콘텐츠 추가를 주축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최근 정조준이 가능한 무기를 선보이는 등 무기개편을 진행한 부분도 호응이 감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슨 측은 “매년 겨울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되긴 하지만 올해는 서든어택이 10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를 야심차게 준비했다”며 “무기개편도 상당히 고민하고 진행한 부분인데 반응이 좋게 나오고 있다. 조만간 멤버십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든어택 멤버십 업데이트는 오는 15일 시범운영을 앞뒀다. 이 업데이트는 이용자의 접속시간과 접속일수 등 일정 기준에 따라 멤버십 등급을 결정하고 추가 혜택을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VIP등급이 되면 경험치 50% 추가와 각종 칭호를 얻는 식이다. 회사 입장에선 서든어택 충성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오는 3월부터 정식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든어택은 현재 총싸움(FPS)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다. 연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서든어택2의 최대 경쟁작이 서든어택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두 게임 간 시장 잠식에 대한 질문에 넥슨 측은 “서든어택2는 서든어택과 메인 콘텐츠가 다른 게임”이라며 “서든어택2 알파테스트는 의도적으로 전작과 동일한 콘텐츠 구성을 갖춰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 향후 정식 진행될 테스트에선 분대장 등 전작에 없는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답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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