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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 작년 매출 1160억원·영업이익 65억원 달성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시삼십삼분(www.433.co.kr 대표 소태환, 장원상)은 9일 2014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1159억9000만원, 영업이익 65억, 당기순손실 209억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8%, 103%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텐센트, 라인으로부터 받은 1300억 투자금 중 전환권 관련 일회성 회계 비용이 약 277억원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투자관련 일회성 손실을 제외하면 약 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네시삼십삼분(4:33)은 큰 폭의 매출 증가와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록의 원동력으로 ‘콜라보레이션 모델’을 꼽았다.

콜라보레이션(협업) 모델은 개발-유통사의 거래관계가 아닌 한 회사처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퍼블리싱 시스템을 말한다. 4:33은 대부분의 파트너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라보레이션 작품인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의 ‘블레이드 for Kakao’와 썸에이지(대표 백승훈)의 ‘영웅 for Kakao’이 크게 성공하면서 4:33도 동반 성장했다. 썸에이지의 경우 2015년부터는 연결기준으로 4:33의 영업이익으로 반영돼 실적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올해 출시를 앞둔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는 정영석 노리온소프트 대표의 ‘TT레이서(가제)’와 박철승 드래곤플라이 개발 부사장의 ‘프로젝트 SF(가제)’ 등이 있다. ‘마피아(가제)’, ‘이터널클래시’, ‘외계침공’, ‘활2’ 등 신작도 준비 중이다.

소태환 4:33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준비했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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