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이익지표 개선 이유는 매출원가 절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이유는 매출원가를 크게 낮췄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9일 매출 47조1200억원, 영업이익 5조9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6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3%나 증가했다. 증권가에서 예상한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5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조4400억원 수준이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건 매출원가 즉, 상품을 생산하는 데 소요된 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원가는 28조9600억원으로 전 분기(33조8500억원) 대비 14.4%나 줄었다. 매출원가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분기 61.5%로 작년 4분기(64.2%)대비 2.7%포인트 낮아졌다.
작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 지표가 크게 개선된 사업 부문은 IT&모바일(IM)이다. 1분기 IM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7400억원으로 전 분기(1조9600억원) 대비 무려 39.7%나 증가했다.
종합해보면, 삼성전자 IM부문 협력사의 1분기 영업이익 지표는 상당히 악화됐을 가능성이 크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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