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W 교육 플랫폼 ‘엔트리’ 오픈소스로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네이버(www.navercorp.com 대표 김상헌)는 11일 소프트웨어 교육 스타트업 엔트리코리아를 지원해 교육 플랫폼 ‘엔트리(Entry)’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엔트리는 처음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사람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쉽고 재밌게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환경과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네이버가 해외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을 단순 이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국내 교육 환경에 적합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결정됐다.
소프트웨어 교육 오픈소스로 확대해 공공재로서 선생님, 학생, 일반인 누구나가 소프트웨어를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공공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개발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스크래치’의 경우 레고, 피코보드 등 제한된 교구와의 연동만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엔트리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구와의 연동뿐만 아니라 PC가 없는 환경에서도 모바일로 자유롭게 창작물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준비하고 있어 공공재로서 활용성이 높을 수 있다.
네이버 김지현 소프트웨어 교육 담당 이사는 “수년간의 소프트웨어 교육 지원 활동을 통해 본질적으로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기여해야 된다는 고민에 도달했다”면서 “교육 플랫폼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즐겁게 소프트웨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많은 콘텐츠 생산자가 소프트웨어 교육에 참여하는 등 자연스럽게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소프트웨어야 놀자’ 캠페인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는 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교육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계획서 공모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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