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5G 먹거리, 로봇?…SKT-로보빌더, 공동개발

윤상호

- 양사 MOU 체결…지연시간 단축 초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5세대(5G) 통신 시대엔 로봇이 통신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등장할까. SK텔레콤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로봇 개발에 착수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로보빌더와 5G 로봇 공동 연구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 제어 기술 ▲재난방재 기술 ▲인간의 행동 감각 반응을 모방해 인간과 교감하는 지능형 기술 ▲로봇이 감지한 감각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실감체험 기술 등을 함께 모색한다.

결과물이 될 5G 로봇은 개념을 보여주기 위한 제품. 조종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인간형 로봇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5’에서 시제품을 시연한 바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지연 없이 전송해 반응 속도를 높이는 ‘동일 채널 양방향 전송’ 기술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재난구조나 원격수술 등에 활용하려면 필수로 여겨지는 기술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5G 로봇을 통해 미래형 서비스를 보다 실감나게 구현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