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 중단…모바일IPTV 이탈 없었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모바일IPTV에서 지상파 방송 중단 이후 지상파DMB 이용이 크게 늘어났다. 모바일IPTV의 경우 지상파 방송 중단으로 서비스 이용률 저하가 예상됐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6월 스마트폰 영상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 순위를 살펴보면 DMB의 스마트폰 전용 앱인 스트DMB는 6월 22일 이후 129%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순 이용자 집계 순위에서 유튜브가 1위(1973만명), 기존 DMB와 스마트DMB 사용자를 포함한 지상파DMB가 1006만명으로 2위를 기록하며 2015년 상반기 내내 순위 변동 없이 영상 앱 부문 1,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스마트DMB는 6월 4주차였던 6월22일~28일의 1주일간 순이용자수가 16만6000여명이 늘어났다. 모바일 블랙아웃 이후 129% 늘어난 수치다. 또한 지상파 방송 중단 이후 통신3사의 모바일IPTV 서비스 이탈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통신3사의 모바일 IPTV 서비스 앱의 순 이용자는 약 614만명으로 전 주대비 별다른 증감을 보이지 않았다.
이 밖에 네이버, 다음 등 포탈의 동영상 앱 순이용자 합은 약 700만명 내외로 전월과 대비해서는 역시 큰 순위의 변동이 없었으나,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의 경우 지난해 15.1%에서 올해 상반기 20.2%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약 530만명으로 이용자 규모가 지속 증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핀, 티빙, 에브리온TV, 푹 등 N스크린 서비스 역시 전체 통산 235만명 내외로 전월 대비 이용자에 큰 변화가 없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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