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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O2O 업체에 300만달러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7-22 14: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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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SK플래닛(www.skplanet.com)은 22일 실내 위치 정보 기술 업체인 ‘인도어아틀라스(IndoorAtlas)’에 300만달러(한화 약 30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통합)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어아틀라스는 지구 자기장을 이용해 건물 내부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술을 보유한 신생기업으로 2012년 핀란드 울루 대학교 얀 하버리넨 교수와 과학자가 주축이 되어 설립했다. 중국 최대 검색 서비스 업체 바이두 역시 새롭게 뜨고 있는 O2O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00억을 투자하고 인도어 아틀라스 기술의 중국 내 독점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래닛의 이번 투자 및 업무 제휴는 작년부터 국내외에서 전개해온 O2O 사업의 기술력 강화를 통해 ‘시럽’의 서비스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인도어 아틀라스 기술의 한국 내 독점 사용권을 포함하고 있다.

인도어아틀라스가 개발한 실내 위치 정보 확인 시스템(Indoor Positioning System)은 건물 내 철조 구조물의 자기장 왜곡을 스마트 폰에 내장된 센서로 인식해 GPS가 미치지 않는 실내에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별도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 없으며 2미터 이내의 정확한 실내 측위가 가능해 실내 내비게이션, 위치인식 모바일 검색, 위치기반 광고 등 다양한 O2O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플래닛의 서성원 사업총괄은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내는 현대인에게 인도어아틀라스가 제공하는 실내 위치 정보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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