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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김상헌 대표, 상반기 보수총액 16억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8-17 1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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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 이해진 의장 작년보다 다소 줄어든 5억7600만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네이버 김상헌 대표이사가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으로 16억3800만원을 받았다. 이해진 의장은 5억7600만원,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억3000만원을 수령했다.

17일 공개된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김상헌 대표이사에게 급여 4억5000만원, 상여 11억8800만원, 기타근로소득을 더해 16억38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진 의장<사진>은 급여 2억7000만원, 상여 2억5700만원이며 황인준 CFO는 급여, 3억원에 상여가 7억3000만원이다.

작년과 비교해 상여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2014년 급여는 변화가 없었지만 하반기 성과인센티브와 최근 2년간 장기성과인센티브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김상헌 대표이사와 황인준 CFO는 각각 대표이사와 CFO로 회사 기여도를 감안해 글로벌인사위원회에서 상여금액을 결정했다. 이해진 의장의 경우 상여가 작년 3억원에서 3000만원이 줄었다.

김상헌 대표이사와 황인준 CFO의 상여가 늘어난 덕분에 상반기 등기이사의 보수총액은 32억4439만원, 1인당 평균보수액은 10억8146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등기이사 보수총액과 1인당 평균보수액은 각각 22억3015만원, 7억4338만원이었다. 사외이사의 보수지급금액은 작년과 동일했다.

네이버는 “성과인센티브는 개인의 목표대비 실적을 감안했다”며 “급여는 2임원 개인의 역할과 수행 직무의 가치를 고려해 보상위원회에서 지급 수준을 결정하고 12분할해 매월 지급한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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