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사면 기업, “준법경영 확립과 산업발전 기여할 것”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광복 7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최근 특별사면된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준법경영 및 산업발전기여를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된다.
20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 조현정)는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SW중심사회를 위한 준법경영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국내 100개 SW기업들은 광복절을 맞아 실시된특별사면을 통해 부정당업체제체 처분에서 해제된 바 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사면된 기업 뿐만 아니라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후 준법 경영 확립과 산업발전 기여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업들은 향후 부당한 사업활동 재발의 자발적 방지 방안과 다양한 공헌활동을 선언, 정부의 행정제재 해제 조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SW업계를 관심있게 바라보고 있는 국민에게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면된 기업들은 오는 2016년까지 총 4000명 이상의 추가 채용을 단행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총 500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의 SW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부당 사업활동의 재발방지를 위해 각 기업별 준법경영 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지속 운영·점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 기업의 CEO는 “이번 사면 조치는 어려운 환경에서 SW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SW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해 주는 이른바 생계형 사면”이라며 “앞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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