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드럼세탁기 도어에 작은 창문 ‘애드윈도’를 적용한 ‘버블샷 애드워시’ 신모델 10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방금 세탁기를 작동시켰는데 빠뜨린 빨래가 발견되거나 추가로 빨래감이 생긴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손쉽게 빨래감을 추가할 수 있는 전자동세탁기라면 번거러움이 덜할테지만 드럼세탁기라면 불편하기 짝이없다. 세탁기를 정지시키고 물이 빠지길 기다린 후에 빨래감와 세제를 다시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 ‘버블샷 애드워시’는 도어 상단에 ‘애드윈도’라 불리는 작은 창문을 내어 이런 불편함을 해소했다. 세탁, 헹굼, 탈수 등 작동 중에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잠시 작동을 멈춘 후 ‘애드윈도’만 열어서 세탁물을 추가하고 다시 동작시키면 된다. 특히 ‘애드윈도’는 필요에 따라 세탁물을 헹굴 때만 넣거나 탈수 때만 넣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또한 기존 드럼세탁기의 세제 투입구에서는 사용이 어려웠던 캡슐형 세제나 시트형 섬유 유연제 등 다양한 형태의 세제와 세탁보조제도 ‘애드윈도’로 투입할 수 있다. 양말, 수건, 바지 등 추가 세탁물 투입에 적합한 크기의 ‘애드윈도우’는 원터치로 간단히 개폐가 가능하며 세탁기가 작동 중 일 때는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기 전에는 열리지 않도록 설계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버블불림 ▲버블테크 ▲초강력 워터샷 ▲세제자동투입 ▲오토워시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버블샷 애드워시’는 다음달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을 비롯한 북미, 중국,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진출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삼성 ‘버블샷 애드워시’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액티브워시’와 마찬가지로 지금껏 당연시 해왔던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고민 끝에 탄생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꾸준한 소비자 고찰을 통해 즐거운 일상 생활을 실현할 수 있는 ‘소비자 배려의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버블샷 애드워시’는 17, 19, 21kg(세탁 기준)의 세 가지 용량으로 출고가는 169만9000~24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