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삼성SDI, 솔라파워인터내셔널 2015에 ESS 전 제품 전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9-16 17: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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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삼성SDI는 15일(현지시각)부터 17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솔라파워인터내셔널 2015’에 참가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전 제품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솔라파워인터내셔널은 매년 600여개 태양광 및 에너지 기업과 1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이는 북미 최대 태양광 전시회다.

삼성SDI는 이날 메가와트(MW) 용량을 갖춘 ‘메가 E’ ESS 플랫폼과 트레이(Tray) 형태로 기존 납축전지 ESS를 쉽게 리튬이온 ESS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48볼트(V) 트레이’, 앞뒤 양방향에서 랙 설치가 가능한 UPS용 ‘듀얼타입 랙’ 등 가정용부터 상업용 ESS를 두루 선보였다. 메가 E ESS 플랫폼에는 삼성SDI의 전기차용 고밀도 배터리 셀과 모듈이 채용돼 에너지 밀도가 기존 제품 대비 75% 가량 높다. 48V 트레이는 기존 납축전지 ESS에 변환기나 설비 없이 트레이만 갈아끼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듀얼타입 랙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납축전지 UPS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양방향 설치가 가능하고 메탈 대신 플라스틱 모듈을 사용해 가볍고 설치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김우찬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ESS사업팀장 전무는 “IT와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이번 ESS 신모델 라인업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호응이 아주 높다”며, “이번 전시를 바탕으로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삼성SDI의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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