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글로벌화에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네이버(www.navercorp.com 대표 김상헌)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된 광저우 국제만화축제에 네이버 웹툰 작품관을 마련하고 작가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웹툰 작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7월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라인웹툰’을 출시하고 런던도서전, 베이징도서전 등 세계적인 도서전 및 만화축제에 참여해왔다.
네이버는 이번 만화축제에 ‘마음의 소리(조석)’, ‘노블레스(손제호, 이광수)’, ‘기기괴괴(오성대)’ 등의 작품관을 운영했다. 네이버는 전시관에 모바일 형태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디지털 콘텐츠로서의 특징을 보여주는 웹툰 영상 및 이미지를 소개했다. 각 작품의 특성에 맞게 개별 작품관을 구성했다. 만화축제기간 동안 네이버 웹툰관을 방문한 사람은 약 5만명에 달했다.
네이버는 전시회 및 만화축제 참석뿐 아니라 네이버의 글로벌 웹툰 서비스인 ‘라인웹툰’의 콘텐츠를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을 한 걸음씩 공략해가고 있다. 2014년 7월 출시 당시 영어와 중국어(번체)로 제공되던 라인웹툰은 현재 영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로 제공 언어를 확대했다. 출시 당시 영어 42편, 중국어(번체) 50편이던 작품 수도 1년만에 총 372편(영어 106편, 중국어(번체) 120편, 중국어(간체) 78편, 태국어 45편, 인도네시아어 23편)으로 증가했다. 해외 2차 판권도 2014년 4건에서 2015년 현재 12건으로 늘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웹소설CIC(Company-In-Company) 대표는 “웹툰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대중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글로벌 웹툰 서비스와 콘텐츠를 계속해서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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