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RM, MS와 제휴… mBed에 애저 IoT 스위트 접목

한주엽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인 ARM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의 골자는 ARM 사물인터넷(IoT) 운영체제(OS) mBed를 사용하는 기기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에 데이터를 전송, 저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미 ARM mBed를 탑재한 코어텍스 M4 마이크로컨트롤러(MCU) 기반의 프리스케일 개발보드 FRDM-K64F가 MS의 애저 인증을 받았다. 이 보드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애저 IoT 스위트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활용할 수 있다.

크리스티앙 플라우트너 ARM IoT 사업부장은 “MS와의 협력은 ARM mBed IoT 디바이스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져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프리스케일 FRDM-K64F 보드가 인증을 받음으로써 MS의 공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직접 우리 기술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브 에드슨 MS IoT 및 데이터플랫폼 사업부장은 “MS 애저 IoT 스위트는 기업이 잠재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새로운 정보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엠마누엘 샘뷔스 프리스케일 MCU 솔루션 이사는 “프리스케일은 키네티스 MCU 및 기타 IoT용 반도체에 ARM mBed 지원 및 MS 애저에 대한 연결성을 제공함으로써 IoT 솔루션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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