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졸업 3년만에 사옥 마련한 티맥스…“기술·사람·복지 힘쓰겠다”
-분당 금곡동에 신사옥 마련…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 ‘티맥스 타워’
-R&D와 복지시설 집약, 피트니스·식당·카페·마사지실·어린이집까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분당 금곡동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전남 나주로 이전한 한전KPS의 사옥을 지난 2월 710억원에 매입, 7개월 간 내외부 구조 변경과 증축을 거쳐 최근 본사 이전을 완료한 것이다. 지난 2012년 워크아웃 졸업 3년 만에 자체 사옥을 마련한 만큼,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신사옥은 ‘티맥스 타워’로 이름 붙여졌으며, 그동안 3개 건물에 나눠져 있던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 직원 700여명이 모두 한지붕 아래로 모이게 됐다. 경부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홍보 효과도 뛰어나다.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에 연면적 8350평, 전체면적 5315평에 달하는 티맥스 타워는 사원식당부터 대강당, 피트니스센터, 카페, 편의점, 건강관리실(마사지룸)과 사우나실, 수면실, 탁구장, 당구장 등은 물론 어린이집까지 마련해 복지시설에 많은 공을 들였다.
13일 티맥스 타워에서 개최된 미디어데이에서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신사옥은 기술(혁신)과 사람(소통), 복지(힐링)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며 “이중에서도 특히 연구개발(R&D) 인력들이 피로를 풀고 이를 통해 기술 개발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실제 전체 사무공간 중 50%에 달하는 6개 층 약 2000평이 R&D센터에 할당됐다. 연구원들은 기존 1인 1실, 또는 2인 1실의 개인 연구공간을 통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개발자 간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유 및 대화를 위해 ‘부분 개방형 연구실’도 마련했다.
장 대표는 “우수한 R&D 인력도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 건물 내에서 SW 기획부터 개발, 판매, 기술지원, 교육까지 모두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까지 10개의 해외법인을 설립했는데, 이번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심기일전해 글로벌 SW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바탕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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