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아이폰6S’ 19일부터 예약판매...시장반응에 촉각
지난주에는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방침이 일사천리로 확정되면서 사회적 갈등이 크게 분출되는 모습이었다. 논란의 성격상 쉽게 수렴될 성질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된다.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기업들이 경영실적 관리와 함께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고, 국회는 차분하게 내년 예산심의에 들어가야할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논란은 불편하고 달갑지 않다.
또한 델이 EMC를 670억달러(한화로 약 77조원)에 인수하기로 발표한 것도 지난주 핫 이슈였다. 규모면에서 역대 IT업계의 최대이다보니 세기적이란 수식어가 붙는다. 델의 영역과 EMC의 영역이 겹치지않아서 물리적 변화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하지만 한편으론 이러한 외형 키우기식의 합병이 이제는 더 이상 IT업계의 시대적 코드가 아니라는 느낌도 준다.
게임업계의 거두인 넥슨과 엔씨소프트간의 협력은 3년여만에 종결됐다. 이번주에는 엔씨소프트의 제3의 주주가 누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반격으로 롯데가(家)의 경영권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번주 상황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홀딩스의 단일 최대주주인 일본 광윤사의 대표로 취임한 신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공개지지를 등에업고 신동빈 회장을 압박하는 모습인데, 이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양측간의 힘겨루기가 점입가경이다.
통신업계에선 국내 통신 3사가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예약판매를 19일부터 개시할 방침이어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endif]-->
◆엔씨소프트 제3의 주요 주주 나오나=넥슨이 지난 15일 엔씨소프트 지분 330만주(15.08%)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내놨다. 이 중 44만주(2%)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취득했다. 나머지 268만주는 누가 사들였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한꺼번에 취득할 경우 엔씨소프트 최대 주주에 오를 수 있다. 지분을 5% 이상 취득한 개인이나 법인은 5일 안에 공시 의무가 있다. 오는 22일까지다. 지분을 쪼개서 취득했을 경우, 5% 미만 지분 거래라면 공시 의무가 없어 누가 취득했는지 알기 어렵다.
현재 엔씨소프트 최대 주주는 12.22%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다. 김택진 대표는 이번에 취득한 지분을 합쳐 11.99%로 2대 주주다. 임직원 지분 0.41%를 더하면 사실상 최대 주주로도 볼 수 있다. 우호지분으로 분류되는 넷마블게임즈는 8.93%로 3대 주주다. 국내 기업에 활발히 투자해온 텐센트 등이 이번 블록딜에 참여한 것으로 거론되나 아직 추측에 불과한 상황이다.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 등판…결과는?=19일부터 통신 3사가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예약판매를 개시한다. 정식 출시일은 23일이다. 작년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통신 3사 과열 경쟁으로 시장에 풍파를 일으킨 바 있다. 올해도 같은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전자 LG전자도 긴장하고 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성패는 삼성전자 LG전자 전략 제품에게 영향을 미친다. 양사는 일단 ‘가격’이라는 승부수를 던져둔 상태다.
◆은행권 지연인출 및 이체 고객 대응 분주=지난 16일부터 자동화기기 지연인출 및 지연이체 확대가 시작되면서 은행권의 고객 응대 작업이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100만원 이상 입금된 통장에서 자동화기기를 통해 인출 및 이체하는 경우 30분동안 인출 및 이체가 되지 않는다. 또, 인터넷 스마트폰 폰뱅킹 지연이체 서비스 실시로 지연이체 서비스를 고객이 신청하면 고객이 정한 일정시간 이후에 이체가 실행된다.
그동안 사전 공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알려온 은행권은 실제 지연 이체 등이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고객 문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콜센터 및 지점 대응 준비를 해 왔다. 실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이번주부터 지연이체 제도 등에 대한 고객들의 항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은행권의 고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텔코리아, 스카이레이크 국내 출시 행사=인텔코리아는 22일 6세대 코어 프로세서 개발 코드명 스카이레이크를 공식 출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스카이레이크가 탑재된 다양한 형태의 PC 신제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스카이레이크는 14나노 제조 공정으로 생산되는 두 번째 중앙처리장치(CPU)로 5세대 브로드웰의 후속 제품이다. 인텔은 지난 9월 초 스카이레이크 아키텍처가 적용된 6세대 코어 프로세서 46종(데스크톱 20종, 노트북용 28종)을 공식 출시한 바 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13일(현지시각) 3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6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한 50여종의 PC가 출하되기 시작했다”며 “올 연말까지 약 150여종의 스카이레이크 PC가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 측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10 및 스카이레이크 출시가 맞물려 침체된 PC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 퓨쳐스랩 1기 데모데이 개최=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 퓨쳐스랩(Future's Lab) 육성프로그램 1기 데모데이가 19일 신한금융투자빌딩 지하2층 신한Way홀에서 개최된다. 약 4주간의 모집과정을 시작으로, 12주간의 멘토링 과정을 통해 발전한 핀테크 기업들의 결과물이 공개되는 자리로 7개 육성기업의 피칭 세션과 글로벌 프로그램 진출 우수기업이 발표된다.
◆보스·하만, 하반기 스피커 신제품 공개=보스(BOSE)의 한국 총판 세기HE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을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는 업그레이드된 무선 스피커 시스템과 가정용 오디오 시스템 비롯한 다양한 하반기 신제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무선랜(Wi-Fi)과 블루투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스피커 ‘사운드터치 10’도 이날 소개될 계획이다. 하만(HARMAN)도 20일 하반기 신제품을 발표한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AKG 헤드폰, 가정용 스피커 시스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ndif]-->
◆카카오, 고급택시 서비스 공개=카카오가 20일 고급택시 서비스 ‘카카오택시 블랙’을 선보인다. 고급택시는 배기량 2800cc 이상의 차량에 별도의 요금 미터기나 결제 기기 등이 설치되지 않는다. 차량 외부에도 택시임을 나타내는 표식이 없다. 밖에서 보면 일반 승용차와 구별하기 어렵다. 따라서 모두 예약 전용제로 운영되며 결제는 ‘카카오페이’나 ‘뱅크월렛카카오’ 등을 이용해야 한다. 카카오택시의 본격적인 O2O 수익원으로 개발됐으며 이달부터 강남역에서 피크시단대에 승객을 태우면 3000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는 점, 서울개인택시조합이 택시 주행요금을 현행 142미터·100원 체계를 198미터·200원으로 변경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점 등이 맞물리면서 서비스 자체에 대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각에서는 고작 100여대의 자동차로 시범 서비스 수준의 고급택시가 얼마나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회의적이다. 불법택시, 이른바 서울시내 중심가를 중심으로 ‘콜뛰기’가 성행하고 있고 가격도 카카오택시 블랙과 별 차이가 없다. 택시 회사 대상의 고급택시 사업 참여 미진 등이 겹쳐질 경우 카카오가 고전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한국IBM, 스토리지&파워 사업 전략 발표=한국IBM은 20일 헬스케어시장 중심 스토리지&파워 사업 전략 발표를 진행한다. 최근 부산성모병원, 메리놀병원, 가천길병원 등이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 및 병원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IBM 스토리지, 파워 시스템즈를 대거 도입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도입 사례를 자세히 소개하고 이에 따른 헬스케어 시장의 한국IBM의 사업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endif]-->
◆엔씨문화재단-스토리텔링학회, ‘2015 게임사전 포럼’ 개최=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과 디지털스토리텔링학회(학회장 이인화)가 21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2015 게임사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은 내년 출산 예정인 게임사전의 집필 과정을 공개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 공유를 위한 자리다. 이어령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게임사전 제작 과정에 대한 발표가 마련된다.
◆한국DB진흥원 ‘데이터 그랜드 컨퍼런스’ 개최=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23일 연례 DB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는 서울 코엑스에서 ‘데이터로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데이터 전반의 주제발표 및 관련 기업의 전시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K-클라우드 기술포럼 창립·클라우드 발전법 설명회 개최=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달부터 시행된 클라우드 발전법이 도입 기업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지난 12일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시범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22일에는 클라우드 관련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공유 등을 위해 K-클라우드 기술포럼을 창립한다. 또한 23일에는 금융, 의료 등 IT 활용도가 높은 산업군을 대상으로 각종 규제 및 관행을 개선하고 클라우드를 확산하기 위한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세미나’를 개최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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