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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부터 모바일 식권까지…11가지 ‘푸드테크산업’은 무엇?

이대호
- 씨온 식신핫플레이스 ’푸드테크산업’ 지형도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식품 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푸드테크(FoodTech) 산업이 급성장 중인 가운데 맛집 추천서비스 ‘식신 핫플레이스(www.siksinhot.com)’를 운영 중인 씨온(대표 안병익)이 11가지 푸드테크산업 지형도를 21일 발표했다.

헌재 푸드테크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성장세가 확인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식료품을 배달하는 업체인 인스타카트(Instacart)가 지금까지 2억7000만달러를 투자 받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마존 프레시, 구글 등도 속속 식료품 배달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개인 요리사를 가정과 연결해주는 중국의 ‘하오추스’는 1억위안(약 187억원)의 시리즈B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씨온에 따르면 모바일로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는 ▲음식배달(Food Delivery) 서비스가 있고, 배달이 안 되는 식당의 음식을 배달해주는 ▲배달 대행(Agencies for Delivery) 서비스, 맛집 추천을 해주는 ▲맛집 정보(Restaurant Recommendation) 서비스, 음식점 예약을 대행해주는 ▲식당 예약(Restaurant Reservation) 서비스, 그리고 모바일로 주문 및 결제하고 매장에 방문해서 커피나 음식을 픽업하거나 먹을 수 있는 ▲오더(Mobile Order)서비스, 또 ▲식재료를 배송(Grocery Delivery)하는 서비스,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레시피와 필요한 식재료들을 집으로 배송해주는 ▲레시피&식재료 배송(Recipe & Grocery Delivery) 서비스, 정기적으로 식재료나 음식을 배송해주는 ▲정기 배송 서비스,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서비스, ▲레시피를 공유 및 큐레이션 하는 서비스, 기업 직장인들을 위한 ▲모바일 식권(전자식권) 등이 있다.
먼저 위 서비스 중 가장 보편화된 서비스로는 음식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음식배달(Food Delivery)이 있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등이 대표적 서비스다.
▲맛집 정보 추천 서비스로는 사용자 참여형 맛집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신 핫플레이스’와 ‘망고플레이트’, ‘포잉’, ‘메뉴판닷컴’, ‘다이닝코드’ 등이 있다. 여기에서 전문가의 평가 자료를 함께 제공하는 ‘블루리본 서베이’, ‘레드테이블’로도 세분화된다. ‘식신 핫플레이스’와 ‘포잉’은 맛집 정보 추천 이외에도 ▲식당 예약(Restaurant Reservation)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요즘 푸드테크 분야에서 블루오션으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 모바일 식권 서비스도 있다. ‘식신e식권’, ‘식권대장’ 등이 대표적이다. 직장인들이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식사값을 계산할 수 있어 하루 평균 이용 건수가 1만여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씨온은 “최근 국내 푸드테크 업체들의 성장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스마트폰 하나로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을 즉시 얻을 수 있는 온디맨드(On Demand)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며 “푸드테크 산업은 이러한 온디맨드 시대를 맞아 수요자의 니즈에 맞춘 세분화된 니치마켓을 타겟으로 더욱 다양하게 등장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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